▲ 비트코인(BTC)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13일 (한국시간) 현재 6만7천 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지표에 7만 달러까지 급반등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을 취하면서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하지만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이날 X를 통해 "일봉 차트 기준 비트코인은 여전히 중요한 자리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날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전망치를 하회한 5월 CPI는 엇갈린 신호를 보였지만,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DXY)는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와 디커플링되는 경향이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강세 모멘텀이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 유튜브 채널 데이터대시(DataDash) 운영자 니콜라스 머튼(Nicholas Merten)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조정이 동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머튼은 "BTC는 71,500달러~ 72,500달러 구간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혀 왔다. 이는 고래들의 매도 압력이 강하며, 조만간 조정장이 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