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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사에 요구한 벌금 제시액 규모를 20억달러(한화 약 2조7680억원)에서 1억260만달러(한화 약 1420억)로 낮췄다. SEC가 15일 미국 법원에 제출한 공식 서류에 따르면 리플은 과거 20억달러의 벌금형 납부를 요구한 SEC의 주장에 오류를 지적하면서 최근 테라폼랩스의 벌금형 합의 사례를 지목했는데 테라폼랩스 측에는 1000만달러 미만의 벌금 납부를 제안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SEC는 리플사가 증권법 위반으로 취한 이익을 고려해 리플사의 벌금을 약 1억260만달러로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2. 리플 "10개국과 CBDC 협력 체결"
리플사가 10개국과 리플 레저(XLRP) 기반 CBDC 계약을 체결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사 CEO는 16일 공식 성명을 통해 10개국과 CBDC 협력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파트너십의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10개국이 리플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더욱 효율적인 글로벌 금융기관 거래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3. 거래소 떠난 이더리움, 사상 최고치 기록
거래소를 떠나 외부 월렛에 이체된 이더리움(ETH)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15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거래소에 예치된 이더리움의 가치가 841만달러를 기록,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샌티멘트의 보고서는 거래소 내 이더리움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위 월렛 100개의 이더리움 보유액이 6839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 테더 공동 설립자 "알트코인 현물 ETF, 곧 줄지어 출현할 것"
윌리엄 쿼글리 테더 공동 설립자가 16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솔라나(SOL), 에이다(ADA)를 포함한 다양한 알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언급, 월스트리트 금융기관들의 탐욕에 따라 다양한 알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