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27일(한국시간) 61,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80% 하락한 60,972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62,434.14달러에서 일시 60,695.19달러까지 후퇴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트레이더들이 6만 달러 미만의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박스권 내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은 몇 달 동안 56,552달러에서 73,777달러 사이의 큰 박스권 내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이는 지지선 근처에서 매수하고 저항선 근처에서 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오랜 기간 박스권에서 횡보할 때는 가격을 박스권 위나 아래로 밀어올릴 수 있는 확실한 트리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도 세력은 독일 정부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매각한다는 소식과 마운트곡스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매도 압력으로 가격을 지지선 아래로 끌어내리려 했다. 그러나 낮은 가격대에서 지지선을 방어하고 회복을 시도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투자자들은 또한 최근의 약세를 이용해 다시 매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소소 밸류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약 13억 달러가 유출된 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 3,10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론을 폈다.
한편 인기 트레이더인 젤레(Jelle)는 60,000달러 구간이 지지선으로 작용했다며, 더 낮은 기간의 저점이 형성될 경우 63,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인기 트레이더 악셀 키바((Aksel Kibar)는 상승 병렬 채널(ascending parallel channel)의 상한선인 60,000달러가 강세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면서도, 이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면 강세에서 약세로 전망이 바뀌어 더블 탑(double top) 패턴이 형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머티어리얼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 공동 설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비트코인의 6월 월봉 마감 핵심 가격대는 56,500달러다. 만약 56,500달러 이하로 6월을 마감하면, 상승 추세가 꺾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