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73일 연속 공급량 인플레이션...ETH 랠리 가능성은 '글쎄'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더리움(Ethereum, ETH) 신규 토큰 공급 인플레이션이 73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 데이터 대시보드 ultrasound.money에 따르면,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공급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시작되었다. 4월 14일(현지 시각)에는 하루 사이 11만 2,000ETH 이상 공급되었다. 이번 이더리옴 공급 인플레이션은 2022년 머지(Merge) 업그레이드 후 가장 오래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공급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지난 3월 13일(현지 시각) 진행된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를 언급했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거래를 일시적으로 별도로 저장하여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에서 블록 데이터 수수료를 절감하는 EIP-4844 등 EPI 9종을 도입했다. 이것이 공급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덴쿤 업그레이드 당시 함께 도입된 프로토 댕크샤딩(proto-danksharding)도 영향을 미친 요소로 언급됐다. 프로토 댕크샤딩의 영향으로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 거래 비용이 대거 인하되었으나 메인넷의 이더리움 토큰 소각량은 대폭 감소했다.

이더리움 토큰 공급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더리움 레버리지 수요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댑레이더(DappRadar) 데이터를 인용,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높은 가스비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일간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수요 증가 추세가 기록되지 않은 사실을 전했다. 같은 기간 솔라나(Solana, SOL), 앱토스(Aptos, APT) 등 경쟁 네트워크의 활동과 예치 금액이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매체는 25일 자로 이더리움이 3,400달러 지지선을 회복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후퇴한 사실과 주요 데이터 기록을 종합해 보았을 때 랠리 가능성이 제한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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