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자들 매도세 줄었다?…”3분기부터 상승랠리 상황 나올 것”

최근 암호화폐 하락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매도세가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온체인 애널리스트 크립토 댄(Crypto Dan)은 28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채굴자들의 지갑에서 외부로 나가는 비트코인 수량과 횟수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슈의 배경 :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블록 채굴 보상으로 매일 약 450개의 비트코인을 배포합니다. 채굴자들은 이 비트코인 중 일부를 채굴기 매입, 전기요금 등 채굴 비용을 충당하는데 사용합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전통적인 시장 매도 세력으로 간주되는 이유입니다.

크립토 댄은 “지난 4월 발생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들면서 채굴자들이 더 이상 비효율적인 구형 모델 채굴기를 활용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채굴 활동이 줄었고, 반면 채굴업자들이 운영비 충당을 위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을 장외 시장에서 매도하면서 매도 압력은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온체인데이터를 보면 4월 이후 5월까지 채굴자 지갑의 출금 빈도는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빈도가 빠르게 줄어들어 지금은 반감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상황입니다.

중요한 지점 : 크립토 댄은 “현재 시장은 이런 매도세를 소화하고 있는 단계로 볼 수 있다”며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은 약해지고 있고 그들의 매도 물량이 모두 소화되면 다시 상승랠리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그는 “2024년 3분기는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인 움직임을 예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만2000달러선에서 1분기를 시작한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발 매수세에 힘입어 68.58%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반갑기가 있었던 2분기에는 28일 현재까지 13.4% 하락했습니다.

28일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보합선인 6만17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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