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가격 강세 촉진할 것...예상 자본 유입량은 얼마?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ETF 상품이 이더리움 가격 흐름의 황금알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장 조사 기관 K33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벨트 룬드(Vetle Lunde)와 데이비드 지머만(David Zimmerman)의 전망 보고서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이 1년 이상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데다가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14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출로 시장에서 추가로 우위를 점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후 시장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직후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직후의 패턴과 비슷하게 이더리움 가격이 내림세를 기록할 것이다. 하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 자본 유입이 계속 기록되면서 이더리움 토큰 가격 강세를 촉진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이번 여름 내내 이더리움 현물 ETF가 이더리움의 상대 강도를 높이는 확실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후 5개월 동안 이더리움 토큰 순환 공급량의 0.75~1%가 이더리움 현물 ETF 자본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강세 전망을 고수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ETH/BTC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시장이 현재 이더리움 가격 포지션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신호로 지목하기도 했다. ETH/BTC 거래가는 지난 1년간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연간 저점은 5월 24일(현지 시각) 기록한 0.045BTC로 확인됐다.

한편, 시장 전문가 사이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7월 중으로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SEC)를 승인한 뒤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갤럭시 디지털 자산 운용 사장 스티브 커츠(Steve Kurz)는 블룸버그 TV에 출연하여, 이더리움 현물 ETF가 7월 중으로 승인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에 앞서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당초 이르면 7월 2일(현지 시각)로 예측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일이 지연되었다고 주장했으나 7월 중 승인이 유력하다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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