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하셀(Hadsel) 마을은 주민들의 압력으로 비트코인 광산을 폐쇄한 후, 채굴 활동으로 인한 수익 손실로 인해 각 가구당 연간 280달러의 전기 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구가 약 8,236명인 Hadsel은 수년간 비트코인 채굴 센터의 소음을 견뎌왔습니다. 이 센터는 연간 약 80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소비하는데, 이는 3,20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비트코인 채굴 작업 중단은 9월 9일 주에 시작되어 사람들에게 초기 만족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 전기 공급업체인 Noranett의 수익 중 상당 부분이 손실되었고, 그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전기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Noranett의 네트워크 관리자인 Robin Jakobsen에 따르면 Hadsel의 각 가구는 2,500~3,000 노르웨이 크로네($235~$280)의 전기 비용 증가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비트코인 광산 폐쇄가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기후 기술 분야의 벤처 투자가인 다니엘 배튼(Daniel Batten)은 이것이 비트코인 채굴이 사람들의 전기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의 좋은 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채굴 활동이 계속된다면 Hadsel의 전기 가격이 지금처럼 높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Hadsel 시장 Kjell-Børge Freiberg는 비트코인 채굴 센터가 폐쇄된 후 도시가 전력 소비 감소를 보상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러한 프로젝트는 수익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논란은 노르웨이에서 새로운 문제가 아닙니다. 이전에는 2022년 9월 인근 자치단체인 소르트랜드(Sortland) 주민들도 암호화폐 채굴 활동으로 인한 소음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