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PCE 발표 앞두고 숨고르기

PCE 발표 앞두고 투자자 경계심 고조
BTC, 8400만원 유지…알트코인, 상승
전문가들 "BTC, 큰 변동성 유의해야"

[코인 시황]비트코인, 美 PCE 발표 앞두고 숨고르기
비트코인(BTC)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최근의 상승세에서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미국 노동부는 27(현지시간) PCE 발표를 앞두고 있다. PCE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 정책에 대한 기조를 정할 때 참고하는 경제지표다.

연준의 다음 금리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제지표가 발표를 앞두었고 최근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크게 상승한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계심이 작용, 암호화폐 시장 자체가 최근의 상승에서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서도 몇몇 알트코인들이 약 7%의 상승률을 기록, 시장 자체에 낙관론을 불어넣었다.

◇비트코인 = 26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477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7.56%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에서 상승을 멈추자 비트코인을 둘러싼 불안감이 크게 상승하자.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26일 기준, 거래소들의 비트코인의 순 입출금량이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클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진다.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승코인 = 26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하이브(HIVE)가 약 7%의 상승을 보였다.

자산 시장 하락에 따른 비트코인의 하락에 몇몇 코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힘없이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브는 트론 재단이 인수합병을 통해 스팀 토큰(STEEM) 공급량의 80%를 확보한 것에 반발하여 스팀 커뮤니티 중심의 하드포크에 의해 2020년 3월 새롭게 탄생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커뮤니티는 완전한 탈중앙화와 빠르고 높은 확장성과 낮은 진입 장벽을 내세운 블록체인을 주장하며 주된 프로젝트는 그래핀 기반의 소셜 블록체인으로 '디앱(DApp)'을 위한 효율적인 구동하는 플랫폼으로 홍보되고 있다. 하이브 펀드, 자원 크레딧 프리미엄 모델을 통한 무료 거래, 3초 이하의 빠른 블록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50포인트로 '중립(Neutral)' 단계에 들어섰다. 중립 단계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저항과 지지가 나타나는 구간으로 향후 가격 움직임에 있어 중요 결정 행위가 나타난다.

권승원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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