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14일 오후 1시 24분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01% 상승한 8657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3.36% 오른 341만 40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2.22% 오른 78만 3000원, 솔라나(SOL)는 4.64% 상승한 20만 5400원, 리플(XRP)은 1.4% 오른 724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29% 상승한 6만 4223.9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96% 오른 2532.78달러, BNB는 1.21% 오른 580.99달러, SOL은 4.56% 상승한 152.23달러, XRP는 0.08% 오른 0.5371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99% 늘어난 2조 2300억 달러(약 3024조 326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8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10년 전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BTC 상환 기한이 1년 연장됐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마운트곡스는 최근 채권자에 대한 BTC 상환 기한을 내년 10월 31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7월부터 BTC 상환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상환을 완료할 예정이었다. 상환 기한을 연장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마운트곡스의 BTC 상환이 늦춰지면서 BTC 매도 압력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상환해야 하는 BTC는 80억 달러(약 10조 8432억 원) 규모다. 마운트곡스로부터 10년 만에 BTC를 상환받은 채권자들이 서둘러 차익 실현에 나설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도 물량이 풀릴 것으로 우려된 바 있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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