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13일 밤 11시부터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최저 62,05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곧바로 V자 반등하며 6.3만 달러 이상으로 회복되었고, 이후 62,5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이후 오늘 오전 11시부터 다시 62,600달러에서 급격히 상승하여 최고 64,500달러까지 올라가며 이번 달 신고가를 경신했고, 마감 전 다시 64,867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한편, 이더리움(ETH)도 오늘 오전 11시부터 급등하여 2,450달러에서 최고 2,548달러까지 상승하며 10월 1일 이후 신고가를 경신했고, 이후 소폭 하락하여 마감 전 2,522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2.4% 상승했습니다.
6.5만 달러 돌파 시 대규모 청산 발생할 것
SOFA.org 인사이트 책임자 Augustine Fan은 분석에서 중국 주식 시장이 월요일 장중 반등하며 지난 주말의 실망감을 털어냈고, 이는 여전히 "모든 것을 사는" 위험 선호 심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것이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여전히 존재하므로,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을 경신하려면 좀 더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oinDesk 시장 분석가 Omkar Godbole는 이전에 비트코인이 69,000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해야 상승 신호로 간주될 수 있고, 이후 10만 달러 목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5만 달러를 돌파할 경우 주요 중앙화 거래소의 누적 공매도 청산 규모가 3.9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대로 6.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누적 매수 청산 규모가 7.4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여, 향후 가격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Coinglass는 청산 지도가 선물 암호화폐 시장 거래자들의 청산 상황을 시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도는 과거 가격 추이를 바탕으로 향후 청산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을 보여줍니다. 소량의 포지션 집단이 청산될 때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수천 개의 포지션 집단이 비슷한 가격에서 동시에 청산되면 시장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Coinglass는 청산 지도가 정확한 청산 계약 수나 청산 계약 가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며, 단지 각 청산 집단의 상대적 중요성, 즉 강도를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청산 지도는 기준 가격이 특정 수준에 도달할 때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지를 보여줍니다. 청산 원기둥이 높을수록 가격이 그 지점에 도달했을 때 유동성 물결로 인한 반응이 더 강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1억 달러 이상 청산
비트코인의 큰 변동성 속에서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전체 네트워크에서 1.67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롱 포지션이 6,516만 달러, 숏 포지션이 1.02억 달러 청산되었고, 5만 4,500명 이상의 거래자가 청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청산 규모는 크지 않아 더 큰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