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급등한 비트코인(BTC)이 30일 새벽 4시께 7만3544달러를 기록, 올해 3월 기록한 전고점 7만3700달러 돌파를 코앞에 두게 되었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흥행, 미국 대통령 선거 임박 등 다수의 호재로 상승한 비트코인으로 인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30일 새벽 100% 수익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은 30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5394만개의 비트코인 보유 월렛 모두가 흑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최근 급등세를 근거로 많은 전문가들은 그래프상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 사실을 지목, 비트코인의 신고가 달성이 가까운 시일 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 리플 공동 설립자 "해리스, 암호화폐 산업 성장 지원할 것"
크리스 라센 리플 공동 설립자가 29일 CNBC와의 인터뷰에 나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암호화폐 지원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와의 전쟁은 끝났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시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내 기술 혁신을 장려하는 경제적 메세지에 집중할 것이며 특히 암호화폐 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 비트코인 급등에 1385억원 규모 숏포지션 청산 발생
비트코인이 30일 급등하자 비트코인 선물 시장 내 약 1억달러(한화 약 1385억원) 규모의 단기 하락(숏) 베팅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 포테이토는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 발생한 숏 베팅 청산으로 30일 기준 약 1억1000만달러의 숏 포지션 남았다고 보도했다.
4. 부탄 정부, 914억원 규모 보유 비트코인 판매
약 5년 전부터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 정부 예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부탄 정부가 29일 6600만달러(한화 약 914억1000만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와이어는 부탄 정부 보유 월렛이 29일 바이낸스 월렛으로 비트코인 약 929개를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부탄 정부의 비트코인 이체 당시의 비트코인 가격은 약 7만1000달러다.
5. 이더리움 개발사 "인력 20% 감원 예정…분산화 나선다"
조 루빈 컨센시스 CEO가 회사의 분산화 계획에 따라 직원 162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을 29일 발표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 나선 루빈 CEO는 더 작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목적으로 감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컨센시스는 증권법 위반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노티스'를 통보받았으며 올해 9월 SEC에 대한 소송이 기각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