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의 내재변동성이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 거래자 10%의 가격변동을 예측

비트코인(BTC)은 지난주 약 73,50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역대 신고점에 근접했지만 이후 6% 이상 가격 조정을 겪었습니다.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옵션 기반 비트코인 예상 가격 변동성 지표가 3개월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습니다. 탈중앙화 예측 시장 Polymarket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 주를 승리할 확률은 지난 일요일 오전 61%에서 53%로 크게 하락했으며, 오늘 오전 8시 기준 56%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타임스/시에나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48%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마리스트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2%p 앞서고 있습니다. 데리빗(Deribit)의 비트코인 내재 변동성 지수(DVOL)는 연간 63.24%까지 상승하며 7월 하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 7일 내재 변동성은 연간 74.4%로 크게 상승했는데, 이는 실제 변동성 41.4%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QCP Capital은 이는 "선거 관련 상당한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익명의 거래자 Daan Crypto Trades는 비트코인이 이번 주 약세 마감했지만, 향후 전개될 상황을 고려할 때 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선거 결과에 따라 최소 10%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