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어 다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3대 주가지수가 동시에 역대 신고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은 어제 밤 76,40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터지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축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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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미국 3대 주가지수가 동시에 역대 신고점을 기록했고, 테슬라가 14% 급등
트럼프 당선으로 공화당이 상하원을 완전히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3대 주가지수가 동시에 역대 신고점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1,508포인트 급등했고,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 500 지수는 2.53% 상승,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95% 올라 동시에 신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미국 기업가 엘런 머스크의 테슬라 주가도 14% 이상 올라 올해 최고점을 기록했고, 트럼프 당선 축하 연설에서 그를 중요한 '공로자'로 치켜세웠습니다.
IT 업계 CEO들도 트럼프 당선인과 부통령 당선인 JD 벤스를 축하했습니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트럼프의 당선을 '결정적 승리'라고 평가하며 새 정부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선거 전 저커버그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위협했었지만, 메타는 어제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의 새 책, 메타 창업자 저커버그에 대한 공개적 협박 내용 폭로)
트럼프는 선거 기간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사업을 빼앗았다며 대만이 보호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대만반도체 ADR (TSM)은 어제 1.30%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중국을 '전쟁 기계'라 지칭하며 대만이 95%의 반도체 사업을 빼앗았다고 주장: 미국 보호비 지불하라)
비트코인이 역대 신고점을 다시 경신했고,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터지도 상승
개표 초반부터 트럼프 당선 기대감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계속 상승했고, 마침내 올해 3월의 최고점 73,777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어제 밤 미국 주식시장이 계속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비트코인도 최고 76,40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상위 10대 암호화폐 모두 상승했는데, 특히 엘런 머스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도지코인(Doge)이 정부 효율성 위원회(DOGE)라는 이름으로 27% 급등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이 역대 신고점을 경신했고, 도지코인(Doge)이 정부 효율성 위원회 명칭으로 27% 급등)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는 전날 30% 이상 급등했고, 비트코인의 충성스러운 신봉자인 마이크로스트래터지(MSTR)도 13%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