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비트코인(BTC) ETF는 이 자산운용사의 금 펀드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월에 출시된 지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iShares Bitcoin Trust(IBIT)는 11월 8일 기준 330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iShares Gold Trust(IAU)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완전히 미친" 성과라고 The ETF Store의 Nate Geraci 회장은 X 플랫폼에 게시한 글에서 평가했습니다. IBIT은 10개월 만에 이런 성과를 거둔 반면, IAU는 2005년부터 거래되어 왔습니다.
출처: Nate Geraci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급등했는데, 이는 그의 승리가 이 산업에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11월 6일은 IBIT의 "역대 최대 거래량" 기록일이었다고 Bloomberg의 ETF 애널리스트 Eric Balchunas는 X에 게시한 다른 글에서 언급했습니다.
11월 7일에는 IBIT으로 11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연속 2일간의 유출 후 자금 유입 상황을 회복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BTC)은 76,800달러를 넘어서며 계속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주요 ETF 출시 동향. 출처: The ETF Store
2024년 올해 비트코인(BTC) ETF가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상위 10개 신규 ETF 중 6개가 비트코인(BTC) ETF라고 Geraci는 X에 게시한 글에서 밝혔습니다.
2024년 약 400개의 신규 ETF가 출시되었는데, 자금 유입 규모 기준 상위 4개 ETF 모두가 즉시 거래되는 비트코인(BTC) ETF라고 Geraci는 9월에 언급했습니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는 미국에 상장을 기다리고 있는 6개 이상의 암호화폐 ETF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입니다.
2024년 자산운용사들은 솔라나(SOL),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등 다양한 알트코인을 보유한 ETF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토큰으로 구성된 암호화폐 지수 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청들은 사실상 "트럼프 승리에 따른 선택"이라고 Balchunas는 10월 25일 언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