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14일 오전 93K 돌파…시총 약 2547조 기록
전세계 자산순위서 '사우디 아람코' 일시 상회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오전 1시 15분과 오전 3시 55분 9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비트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이 일시적으로 전세계 자산순위 7위에 올랐다.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시가총액 1조8100억달러(한화 약 2546조6700억원)를 기록, 사우디 아람코를 제치고 전세계 자산순위 7위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의 가격과 시가총액 상승의 원인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정으로 인한 비트코인 급등으로 인한 '비트코인 붐'이다. 비트코인이 유례없는 속도로 상승하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자 너도나도 비트코인 사재기 붐에 들어간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후 13일 오후까지 약 32% 상승했다. 13일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량은 130억달러(한화 약 18조2845억원)를 기록했다.
9만3000달러까지 폭등했던 비트코인은 급격한 조정을 직면, 9만달러까지 하락하며 전세계 자산순위 7위를 사우디 아람코에 다시 내어준 상태다.
비트코인의 가격과 시가총액은 14일 오전 9시 코인마켓캡 기준 각각 약 9만117달러, 1조7844억달러(한화 약 2508조8664억원)를 기록 중이다. 사우디 아람코의 시가총액은 14일 오전 9시 컴페니즈마켓캡 기준 약 1조7972달러(한화 약 2528조6604억원)를 기록 중이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