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트코인 매수세가 광란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이 지난주 78,000 달러에서 최고 93,000 달러까지 계속 상승하며 주간 상승률이 20%에 달했습니다. 이후 91,000 달러로 하락했지만, 이더리움과 다른 암호화폐들도 20% 이상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가장 기쁜 주간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주도한 것은 월스트리트의 기관 투자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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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이후 기관 투자자들이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 지지 태도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을 '트럼프 테마주'로 투자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현물 비트코인 ETF에 약 5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지만, 가격이 지역 고점에 근접하면서 목요일에는 4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ETF 설립 이래 세 번째로 큰 일일 유출액으로, 일부 기관이 이익을 실현하고 떠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의 열기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술적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과도하게 매수되었습니다. 또한 시장의 포모(FOMO) 정서가 고조되면서 조정 압력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틀 동안 비트코인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결국 더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이익 실현을 위해 매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17% 상승했지만, 시장이 예상한 10만 달러 목표에는 아직 거리가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과열된 상태입니다. 특히 머스크가 도지코인(Doge) 설립을 발표하면서 도지코인이 20% 이상 급등했는데, 이는 단기 호재를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파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기관과 헤지펀드가 계속 매수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냉정한 모습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가격 상승에 주저 없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7.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포지션을 공개했습니다. 8월 대비 골드만삭스의 비트코인 관련 현물 ETF 보유 규모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BlackRock IBIT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에 익스포저를 가지고 있으며, 그 규모가 83% 증가했습니다. 이는 고자산 고객들이 골드만삭스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목할 점은 기관 투자자들이 광란적으로 매수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와 마이너들은 매도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많은 비트코인이 고래 지갑에서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했습니다. 이는 최근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마이너들의 매도 압력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조정을 기다리며 시장에서 일시 퇴출되고 있습니다.
현재 기관 투자자들이 이성을 잃고 광란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상황이며, 트럼프 거래가 마무리되면 또 다른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이익 실현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각종 데이터를 보면 이런 급등세가 건전한 시장 현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상승 전망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너무 빨리 올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도 압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ETF가 매도되는 비트코인을 모두 흡수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명확한 매도 압력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SEC 규제 완화가 다음 시장 테마
지난주 미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예상에 부합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데이터 발표 후 93,000 달러에서 88,000 달러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했기 때문에 일부 거래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고 떠났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물가 지수와 관계없이 큰 폭 상승 후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트럼프 거래'의 고양된 분위기에 의해 움직이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단기 움직임은 변동성이 크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 변동폭은 5,000 달러를 넘었는데, 이는 매물 교환이 빈번했지만 매수세는 여전히 강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가 내각 인선을 마무리하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트럼프가 '언제 SEC 의장을 선임할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즉,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펼쳐온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을 해임하고,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다른 인사를 선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빠른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크리스 기안카를로 전 CFTC 의장이 SEC 의장에 임명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안카를로 전 의장은 '암호화폐의 아버지'로 불리며, 재임 기간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디지털 상품'으로 명확히 정의한 것이 그의 가장 큰 업적입니다. 이는 이후 현물 ETF 상장에 핵심적인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가 SEC 의장에 임명된다면 더 많은 암호화폐를 '비증권'으로 분류할 수 있어, 경쟁 코인들의 상승세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그는 X 커뮤니티에 SEC 의장직 수락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거절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가 리플(XRP)도 증권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XRP가 다음 현물 ETF 상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XRP 가격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최고의 거래 환경입니다. 정상 진입 여부를 알 수 없지만, 트럼프 내각의 SEC 의장 인선이 확정되기 전까지 암호화폐 시장 가격 상승에 대한 상상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첫 번째 주요 상승 국면일 뿐, 경쟁 코인과 중소형 암호화폐의 상승세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올해 4분기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