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루미스, 미 재무부에 금을 비트코인(BTC)으로 전환하여 전략적 준비금 기금을 조성할 것을 요청
2022년 11월 14일,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주목을 끄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녀는 미국 재무부에 세계 최대 규모인 8,000톤 이상의 국가 금 보유분 일부를 비트코인(BTC)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영향을 줄이고 국가 재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준비금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루미스 의원에 따르면, 직접 900억 달러를 투자하여 비트코인(BTC)을 구매하는 대신, 현재 보유한 금 증서를 이 암호화폐로 전환하면 미국 정부가 재무제표 상의 큰 변동을 피할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 솔루션이 단순한 재무 전략이 아니라 비트코인(BTC)이 제공하는 장기적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과 국가 부채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습니다.
이 제안은 루미스 의원이 상원에 발의한 '전략적 비트코인(BTC) 준비금 법안'의 일환입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미 재무부가 전체 비트코인(BTC) 공급량의 5%, 약 100만 BTC를 보유하고 20년간 이를 유지하게 됩니다.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을 고려하면 이를 위해 약 9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비트코인(BTC)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루미스 의원은 비트코인(BTC) 준비금이 인플레이션 대응책일 뿐만 아니라 미국이 금융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비트코인(BTC)은 탁월한 가치 저장 자산이며, 조기에 준비금을 구축하면 미국이 향후 달러 가치 하락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미스 의원의 제안은 비트코인(BTC) 지지자들로부터 빠르게 지지를 받았습니다. 유명 투자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9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 투자가 최근 90일 동안 850억 달러 늘어난 미국 국가 부채 속도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 투자가 장기적 재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전략적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의견이 긍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갤럭시 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이 제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실행될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만약 미국이 비트코인(BTC) 준비금을 구축한다면 비트코인(BTC) 가치가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루미스 의원의 제안은 다른 국가들이 이미 국가 금융 시스템에 비트코인(BTC)을 통합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BTC)을 법정 화폐로 채택한 첫 국가이며, 정부 재무제표에 이 자산을 포함시켰습니다. 부탄 또한 비트코인(BTC) 채굴과 암호화폐 자산 보유와 관련된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