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16일 오후 1시 4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78% 상승한 1억 5038만 7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25% 높아진 567만 3000원, 리플(XRP)은 0.69% 하락한 3457원, 솔라나(SOL)는 0.28% 오른 31만 82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68% 하락한 102만 30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67% 상승한 10만 4485.0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1.65% 오른 3940.24달러, XRP는 0.62% 하락한 2.40달러, SOL은 0.62% 높아진 220.95달러, BNB는 0.46% 내린 710.37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94% 늘어난 약 3조 6800억 달러(약 5286조 4646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높아진 83포인트로 ‘극심한 탐욕’ 상태다.
단일 기업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BTC를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미국 나스닥 100지수에 편입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스닥은 오는 23일 MSTR,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액손 엔터프라이즈(AXON)를 나스닥 100지수에 추가할 예정이다. 동시에 △일루미나(ILMN)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 △모더나(MRNA)는 나스닥 100지수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MSTR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의 상장지수펀드(ETF) ‘QQQ 트러스트(QQQ)’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자격을 갖추게 됐다. 윌 클레멘테 가상자산 분석가는 지난 13일 X(옛 트위터)에서 “MSTR이 나스닥 100지수에 추가되면 전 세계 대형 연기금, 국부펀드 등에서 BTC로 자금이 흘러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세일러 MSTR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BTC를 매수했다. MSTR은 현재 42만 3650개의 BTC를 보유 중이다.
-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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