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네임서비스(ENS)를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탈중앙화된 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수많은 프로젝트 팀들의 노력이 2017년 ICO 열풍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렌즈(Lens) 프로토콜과 같은 유사한 온체인 애플리케이션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아직 진정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탈중앙화되고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과연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오랜 고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전화번호, 신원, 심지어 얼굴 사진까지 노출하면서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할 의향이 있을까?
그 이유는 우리가 이미 쌓아온 수많은 사회적 관계와 정보 자원들 때문입니다. 우리는 '프라이버시'와 '자유'를 위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시도하기 어려워, 결국 우리의 신원과 프라이버시를 계속 희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탈중앙화되고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영원히 침체되고 침체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AI 에이전트들이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사용자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AI 에이전트들은 온체인 신원과 지갑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과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탈중앙화되고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그들에게 가장 적합할 것입니다.
따라서 AI 에이전트의 등장 이후,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탈중앙화, 검열 저항, 허가 없는 애플리케이션들이 폭발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