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코인,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후 폭락할 것"

"트럼프의 BTC 로드맵, 현실적인 실현은 어려워"
트럼프의 행보 변화와 이에 따른 시장 폭락 예고
"투자 펀드 통해 2025년 상반기 포지션 정리할 것"

출처=ELEVE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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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가 18일 자신의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내년 1월 20일로 예정된 트럼프 당선인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강세장이 종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헤이즈는 미국 유료 전문 뉴스 포스팅 플랫폼 섭스택에 장문의 글 '트럼프 진실'을 게재, 비트코인을 통한 미국 경제 부흥을 주장한 트럼프 당선인의 로드맵이 그저 계획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 채택을 통한 미국 정부의 경제 부흥이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처럼 단기간에 해결될 사안이 아닌, 보다 복잡하고 정치적인 아젠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식 전후로 그가 주장한 정책을 시행할 시간은 길어야 1년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며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급작스러운 행보 변화와 시작 급락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헤이즈는 "시장은 트럼프와 새로운 행정부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통해 단기간 내 경제적, 정치적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믿지만 사실 암호화폐를 수용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정치적 솔루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헤이즈는 기대가 큰 만큼 시장에 나타날 출혈은 극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트럼프의 행보 변화는 시장에 악랄한 매도세를 만들 것이며 특히 2025년 후반 암호화폐는 폭락장을 경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 내가 운영하는 투자 펀드 마엘스톰은 일부 포지션을 일찍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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