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관계사 콤텍시스템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제1회 소프트웨어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아이티센그룹의 체계적인 ESG 경영 추진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로, 소프트웨어(SW) 산업계의 ESG 경영 가치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ESG 경영 대상 평가는 KOSA가 지난 11월 발표한 ‘소프트웨어기업 ESG 경영 진단’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ESG 진단과 달리 IT·SW 산업에 특화된 평가 문항과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SW 산업군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세계적 이슈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아이티센그룹은 올해 초 통합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체계 구축 및 내재화 활동을 진행했다. 계열사별 ESG 자가 진단을 통해 영역별 세부 전략과 실행 과제를 수립하고, 사내교육·TFT 추진 활동의 대내외 공유를 통해 이해관계자 참여와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콤텍시스템은 유가증권 상장사로서 ESG 공시 규제 우선 대상인 만큼, 그룹을 대표해 모범 사례를 구축하고 이를 계열사에 확산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했다. 회사는 주요 ESG 경영 성과로 △환경·안전 국제인증 보유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 구축 △임직원 다양성 제고 △노사 소통 강화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았다.
특히 에너지 사용량·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신사옥 태양광 발전의 재생에너지 사용 도입,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분기별 노사협의회·정보공유회 개최, IT 분야 전공 자립준비청소년 후원 등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 조성과 사회적 책임 경영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콤텍시스템 권창완 대표는 “이번 수상은 ESG 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와 전 임직원의 협조가 하나 되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