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 선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지난해 10월 말 21/21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향후 3년 내 210억 달러의 자기자본 조달과 210억 달러의 고정수익 상품(채무, 전환사채, 우선주 포함) 발행을 통해 총 420억 달러를 조달하여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하려는 계획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우선주 발행으로 20억 달러 조달 계획
어제(3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1/21 계획의 최신 진행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회사는 현재 하나 이상의 공개 매출을 통해 최대 20억 달러의 영구 우선주를 발행할 계획입니다.
이 영구 우선주는 A 클래스 보통주에 우선하며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가질 수 있습니다:
- A 클래스 보통주로 전환 가능
- 현금 배당 지급
- 주식 상환 지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 발행의 목적은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2025년 1분기 내에 실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 발행 계획이 시장 상황 및 기타 요인에 따라 실행되지 않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발행은 SEC에 제출할 S-3 양식을 통해 등록될 예정이며, 영구 우선주 대표 예탁증서 수량, 최종 조건 및 발행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유량 44.6만 개 돌파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주식 및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비트코인을 구매해왔습니다. 지난 월요일(30일) 해당 회사는 다시 한 번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 클래스 보통주 매각으로 얻은 2.09억 달러를 이용해 평균 97,837달러에 2,138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했습니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46,4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38.4억 달러 규모이고 미실현 이익은 159.4억 달러에 달합니다.
MSTR 주가 13% 이상 상승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계속해서 비트코인 구매를 위한 자금 조달을 진행할 것이라는 영향으로, 해당 회사 주가는 최근 하락세에서 반등했습니다. 구글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하루 동안 13.22% 상승하여 339.66달러로 회복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