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어제 10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약 24시간 만에 급락했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은 10.3만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고용 지표 발표와 강력한 경제 지표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미국 주식 시장도 동반 하락했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최근 2주 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10만 달러 선을 다시 상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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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급락으로 인해 레버리지 포지션이 대량 청산되었고,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선물 계약의 총 청산 규모는 5.99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5.4억 달러 이상이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는 미국 주식 시장이 2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미국 서비스업 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투입 가격 지수도 2년 가까이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또한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지난 11월 구인 및 노동력 유동성 조사(JOLTS)에서 구인 건수가 크게 늘어나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노동 시장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경제 지표로 인해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견고한 노동 시장은 통화 정책 완화 기대를 약화시켰고, 이는 연준이 1월 29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5%라는 CME FedWatch 도구의 예측과도 일치합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후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면서 롱 포지션의 손절매가 발생하여 하락세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무역 관세 정책 기조의 불확실성도 시장에 불안감을 더했고, 미국 국채 시장의 변동성 확대도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강화했습니다.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했지만, 바로 전날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9.87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지난해 11월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자금이 여전히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이번 하락은 '스푸핑' 조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대자본이 고의적으로 주문 장부의 유동성을 이동시켜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변동되도록 하는 행위입니다. 주문 장부 유동성 데이터에서 이러한 유동성 이동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까지 하락할까?
비트코인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 9.5만 달러 지지선이 견고하므로 이 수준에서 안정화된다면 이번 조정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9-9.2만 달러 저점 재검증 가능성도 있습니다. 50일 이동평균선 지지 여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조정은 정상적인 것으로, 하방 지지선은 95,000달러와 90,000달러 부근에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되찾으려면 10만 달러 고지를 다시 확보해야 합니다.
Coinbase 프리미엄 지수가 2025년 초 양의 값으로 전환된 이후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압력도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은 SMA14를 상회하고 있어 강한 상승 신호로 해석됩니다. 역사적으로 이 지수가 SMA14를 돌파할 때 비트코인 가격은 강력한 상승을 경험했습니다.
상승장에 무리하게 뛰어들지 말고,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도 계속 강조했듯이 상승했다고 서두르지 말고 기회가 많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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