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BitpushNews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 발표 후 비트코인은 96,000 달러 이상으로 반등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5% 상승했습니다. 주요 알트코인 중 리플(XRP), 도지코인(DOGE)이 6-7% 상승하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미국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쳐 전문가 예상치 0.4%를 하회했습니다. PPI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로 전체 인플레이션 수준에서 중요한 지표이며, PPI 둔화는 연준의 향후 조치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전날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신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선인이 취임 후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명령은 소위 '비은행화' 문제를 해결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SAB 121 정책을 뒤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암호화폐 억만장자이자 Galaxy Digital 창업자 Mike Novogratz는 SAB 121이 바이든 시대의 정책 중 하나라며, 트럼프 취임 후 해당 정책이 신속히 폐지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 임기 중 암호화폐 입법 전략을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실리콘밸리 거물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파생상품 시장 지표가 시장 변동성 보여줘
파생상품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다른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옵션의 단기 내재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데리빗(Deribit)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첫 비트코인 옵션 만기일은 1월 24일로, 트럼프 취임식 이틀 후입니다. 시장은 이 시점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콜옵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99,000달러 행사가격의 콜옵션 계약이 가장 집중되어 있습니다. QCP Capital 분석가는 파생상품 시장 데이터가 1월 중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K33 Research는 이전에 취임식 당일이 매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최근 주식 및 디지털 자산의 전반적인 하락으로 이 관점을 수정했습니다. 해당 기관은 취임식 당일 매도의 매력이 감소했지만, 다음 주 가격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이전에는 취임식 당일 매도를 선호했지만, 최근 주식과 비트코인이 2개월 만의 저점을 기록하면서 이 전략의 매력이 크게 줄었다. S&P 500 지수는 선거 이후 공백을 메웠고 비트코인도 2개월 만의 저점을 기록했다. 다음 주 가격 추이에 따라 위험 회피 거래를 결정할 것이며, 그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BTC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낙관적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암호화폐 연구기관 10x Research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영향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낮으면 비트코인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Geoffrey Kendrick은 1월 14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거시경제 리스크에 직면해 있으며,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어떤 조정도 "중기" 매수 기회를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만약 우리가 이 수준(9만 달러 아래)을 실제로 재검증한다면(예상대로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이를 중기 매수 기회로 간주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리스크가 있지만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장기 가격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이미 불장(Bull market) 기간의 단기 대폭락에 익숙할 것입니다. Fundstrat 공동창업자 Tom Lee는 CNBC의 "Squawk Box" 프로그램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까지 조정된 후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고 연말까지 2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사이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