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10만 9천 달러 미만의 새로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암호화폐 업계에 만연한 낙관론 속에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비트코인은 10만 8천 786달러의 새로운 역대 최고가에서 약간 후퇴했으며, 현재 10만 7천 94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3.2% 상승했고, 일주일 동안 16.2% 상승했습니다.

이번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요일 연설에서 "비트코인이 한 번의 기록을 깨고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입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실현할지, 그리고 그의 친산업 아이디어에 대한 조치를 조기에 발표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에는 SEC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SAB 121 지침 폐지, 그리고 비트코인 전략 비축기금 도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Decrypt에 정보를 제공한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은 업계 20명의 창업자와 CEO로 구성된 대통령 암호화폐 위원회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월 17일 10만 8천 달러 장벽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새로운 최고가는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통화정책 전망에 따른 큰 변동성 속에서 나타났습니다. 지난 월요일 비트코인 가격은 2개월 만에 8만 9천 80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또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출시한 밈 코인 '공식 트럼프(Official Trump)'가 멜라니아 트럼프의 밈 코인 출시에 따라 급락하면서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에 파동이 일었습니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5.2% 상승했고, 리플(XRP)은 4% 상승했습니다. 반면 솔라나(SOL)은 유일하게 2.6%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