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Texture
번역: Luffy, 포어사이트뉴스(Foresight News)
이더리움 재단은 모순적인 존재입니다. 탈중앙화를 추구하지만, 의장, 자금 보관소, 유급 개발자, 핵심 그룹 등 중앙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업무 조정에 필수적이지만, 이더리움의 탈중앙화 이념과 충돌합니다.
재단의 현재 상황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겠지만, 현재 이더리움 재단의 구성 방식은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전임 대표 Ming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해임되었습니다. Ming이 해임되기 며칠 전 그녀와 대화했을 때, 그녀는 떠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후에 누가 그녀의 해임을 주도했는지 들었지만, 그 이유는 알 수 없었습니다. Ming이 직접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았고, 강력한 성향 때문에 일부 사람들이 불편해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주장에는 일정 부분 진실이 있겠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더 깊은 진실이 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7년간 이 조직의 운영 방식을 보면, 선의의 이유를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 조직의 중요한 책임 중 하나는 내부 권력 투쟁과 외부 세력의 통제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는 고귀하며, 그들은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한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주요 관심사는 이 조직의 대중 노출을 최소화하고, 정치적 기류 변화 시 정부의 분노와 책임 추궁을 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치적 기류 변화와 시장에 대체 방안이 등장함에 따라, 이 조직 자체가 형식과 기능 면에서 조정을 해야 합니다.
이더리움은 처음부터 매우 선구적인 프로젝트였으며, 그 의미는 기술적 차원을 넘어섭니다. 개인에게 힘을 부여하여 이전에는 수십억 달러, 수천 명, 수백만 시간이 필요했던 일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이더리움 재단은 내외부의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러한 비전을 잃어버렸습니다.
비전을 이끌어가기
이더리움의 다음 단계에는 기술 연구와 조정 이상이 필요합니다. 기술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사회적, 철학적, 정치적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선구적인 리더가 필요합니다. 이 리더는 새로운 세대의 건설자들을 고무시켜 기술과 인간의 요구를 연결하고, 이더리움의 이념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복잡한 정치적 상황에 대응해야 합니다.
이더리움 백서는 단순한 기술 문서가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공동의 비전 아래 모일 수 있게 해주는 등대와 같습니다. 혼란, 불확실성, 잦은 갈등에 직면할 때, 이 백서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함께 성공하게 하는 것은 도전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오르고자 하는 산이 어디인지 명확히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동의 비전은 우리가 의견 차이와 좌절에 직면해도 단결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시대에 맞는 이념이자, 개인을 넘어선 청사진으로, 이 커뮤니티가 끊임없이 혁신하고 결국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도록 고무시킵니다. 이것이 없다면 이 프로젝트는 자신의 야심으로 인한 부담감 때문에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투명성 유지, 커뮤니티에 더 집중
투명성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재단이 점점 뒤로 물러나면서 커뮤니티와 유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커뮤니티 없이는 이더리움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며, 커뮤니티를 잃으면 이더리움 또한 무의미해질 것입니다. 커뮤니티는 관리, 육성,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활력과 아이디어를 불어넣어야 하며, 이 모두가 공동의 비전 아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더리움 개발 팀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규제 기회 포착
법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은 입법자들과 접촉할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현재 미국의 정치 환경이 매우 유리하므로,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발전 우위를 잃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에서 대출 계약을 출시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민주당이 암호화폐에 공개적으로 선전포고했지만, 지금은 미래가 불확실해 보입니다. 이제는 암호화폐가 약속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면서도, 재단은 규제 준수와 혁신을 장려하는 프레임워크를 만들거나 홍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레임워크가 없다면 암호화폐 영역에는 ICO, DAO, NFT 등 규제를 회피하는 투기 프로젝트만 넘쳐날 것입니다. 대신 지속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야 합니다.
솔선수범, 기술로 자체 관리
이더리움 재단은 자체 기술을 활용하여 운영을 조정하고 탈중앙화 시스템의 변혁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기반 도구와 프로토콜을 채택하여 거버넌스, 자금 지출, 의사 결정 프로세스, 커뮤니티 참여 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기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가 주창하는 탈중앙화와 투명성 원칙을 실천함으로써 커뮤니티 내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 생태계를 활용한 조정은 개발자와 다른 조직들에게 유사한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는 실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자체 기술을 운영에 통합함으로써 재단은 이 플랫폼의 현실 세계 활용성을 부각시키고, 복잡한 조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탈중앙화 시스템의 선례를 세울 수 있습니다.
책임감 있게 미래 구축
마지막으로, 재무 책임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재단은 매년 1억 달러를 지출하므로 측정 가능한 성과를 내야 합니다. 기술 연구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암호화폐 사용자 경험은 정체되어 왔습니다. 사용자 경험, 사용자 인터페이스, 키 관리, 기타 보안 및 사용성 문제를 개선하는 것은 극복할 수 없는 과제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무시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소홀함은 이더리움이 더 광범위한 활용을 실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맹점을 보여줍니다.
이더리움은 처음부터 단순한 기술 프로젝트가 아니라, 개인에게 힘을 부여하고 이전에는 막대한 자원이 필요했던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선구적인 운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비전은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 비전을 다시 점화하기 위해서는 재단이 투명성, 리더십 육성, 커뮤니티 참여, 법적·정치적 영향력 확보 등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더리움의 이야기는 혼란을 극복한 승리의 서사이자, 집단 비전의 힘을 입증하는 사례입니다. 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 재단이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기관에서 능동적이고 선견지명이 있는 추진력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이더리움을 위해, 커뮤니티를 위해, 더 큰 이익을 위해, 그리고 미래를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