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Fairy, ChainCatcher

편집자: TB, ChainCatcher

이번 주기에 이더리움(ETH)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밈(meme) 코인의 열풍으로 자금과 관심이 빠져나갔고, Layer2의 번영이 메인넷의 가치를 해쳤으며, 이더리움 재단도 '무작위'로 인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시장은 이더리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전에 '공공체인의 왕'으로 여겨졌던 이더리움이 지금은 '쇠퇴하는 낡은 질서'로 조롱받고 있으며, Vitalik도 '신전'에서 떨어졌습니다.

시장의 냉랭함, 생태계 내부 소모, 그리고 코인 가격의 부진으로 이더리움은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커뮤니티, 개발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구책'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더리움 재단 인력의 조정과 새로운 부서 설립은 이 변화의 첫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이더리움 재단의 재탄생

개혁의 신호는 1월 13일부터 이미 나왔습니다. 공식 X 계정 활성화부터 새로운 부서 설립, 새로운 인재 영입까지, 이더리움 재단의 구조가 깊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더리움 재단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새로운 조직, 새로운 구조, 새로운 사명

조직 구조 면에서, 최근 이더리움 재단과 관련된 세 개의 중요한 조직이 설립되었습니다. 각각 기술, 거버넌스, 기관 연결 등 다양한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Etherealize: 월스트리트와 이더리움을 연결

Etherealize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기관 마케팅 및 제품 부서로, 전통 금융 시장에서 이더리움(ETH)의 채택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핵심 사명은 기관 채택을 양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기관에 이더리움을 가치 저장 자산 및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 홍보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금융 상품을 구축하여 기관 자금과 사용자를 이더리움 생태계로 유입시켜 메인넷의 경제 순환을 강화합니다.

Etherealize의 설립은 이더리움이 기관 채택을 추진하고 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EF Silviculture Society: 탈중앙화의 핵심 가치 수호

15명의 비재단 회원으로 구성된 비공식 자문단으로, 이더리움 생태계의 발전이 오픈 소스, 프라이버시, 보안, 검열 저항 등 핵심 가치관에 부합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역할입니다. EF 직원들은 전용 채널을 통해 그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습니다.

EF Silviculture Society는 이더리움이 커뮤니티 거버넌스 구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더 많은 베테랑 개발자와 업계 전문가가 이더리움 논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 Ethereum Foundation Research: 기술 혁신의 버팀목

이더리움 재단의 연구 부서로, 5개 팀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응용 연구 그룹(ARG), 합의 연구, 암호학, 프로토콜 보안, RIG. 이 5개 팀은 이더리움 발전의 핵심 영역을 포괄하며, 기술 발전과 생태계 최적화를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입니다.

7차례의 인사 조정, 핵심 팀 재편

새로운 조직 설립 외에도 이더리움 재단은 대규모 경영진 조정을 단행했습니다. Vitalik은 이번 조정의 목적이 재단 경영진의 기술 전문성 제고, 생태계 각 주체와의 양방향 소통 강화, 신선한 인력 유입 촉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지원 확대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사 조정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조정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이더리움 재단 전 집행 이사 Aya Miyaguchi가 의장으로 승진한 것입니다(관련 기사: 다양한 관점 | 이사장 교체, Aya Miyaguchi, 이더리움이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Hsiao-Wei Wang과 Tomasz Stańczak이 공동 집행 이사로 취임했습니다.

Hsiao-Wei Wang은 이더리움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으며, 재단 내부에서 프로토콜 레이어와 핵심 기술에 집중해온 연구원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이더리움 비콘체인, 샤딩 기술, Casper 합의 메커니즘 개발에 깊이 참여했으며, 이더리움의 기반 구조와 탈중앙화 거버넌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Tomasz Stańczak은 창업 경험, 실행력, 글로벌 관점을 겸비한 '만능 인재'입니다. 그는 전통 금융과 기술 분야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후 암호화폐 업계에 투신, Nethermind라는 이더리움의 가장 중요한 클라이언트 중 하나를 설립했으며, StarkNet, Forta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는 강력한 기술 배경뿐만 아니라 팀 관리, 제품 실행,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능숙합니다.

이 두 명의 새로운 공동 집행 이사는 각자의 장점을 보완하며, 재단의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생태계 구축, 시장 확장, 커뮤니티 거버넌스 등 다방면에서 더 효율적인 관리와 의사 결정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것이 재단이 그들을 공동 집행 이사로 선택한 핵심 이유일 것입니다.

시장의 목소리: 변화 속 희망과 우려

이더리움 재단의 최근 행보에 대해 각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Tim Beiko는 이더리움의 최근 조직 구조 조정이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조직 구조는 이더리움의 본래 가치관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에 맞게 발전할 것입니다.

반면 KOL @TrustlessState는 공동 집행 이사(Co-EDs) 체제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이더리움에는 강력한 실행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이더리움의 경쟁자들이 이더리움의 평면적 관리 모델을 장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 집행 이사 체제를 선택한다는 것은 재단이 여전히 이런 평면적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KOL @0xNing0x는 이번 인사 변동을 더 유머러스하게 요약했습니다: "고등학교 여교사가 의장으로 물러나고, 기술 연구원과 엔지니어가 공동 집정관이 되며, 마케팅 전문가가 이더리움의 상업화를 주도한다. 이더리움의 백색좌파 독재 시대가 끝나고, 포지셔닝이 '알 수 없는 무한 숲'에서 암호펑크 사상가 공동체로 전환되었다. 본질로 돌아가되 사명은 잊지 말자."

시장의 이더리움 변화에 대한 반응은 명확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이더리움의 기술, 거버넌스, 생태계 확장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이것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회의론자들은 공동 집행 이사 체제의 효율성과 실행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구조 조정만으로는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진정한 시험대는 이더리움이 향후 기술 혁신, 생태계 발전, 시장 전략에서 충분한 실행력과 적응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어쨌든 이더리움의 이번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