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한 주를 맞이합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현지 시간 4월 2일 '상호 관세'를 포함한 일련의 중요한 무역 조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관세의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가 이미 월가를 강타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700포인트 이상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주말 내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작성 당시 최저가는 81,295 달러까지 하락했고, 지난 24시간 동안 1.6%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외에도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3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파월의 공개 연설은 미국 경제, 인플레이션 방향 및 향후 통화 정책 경로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입니다.
미래 1주일 투자 주의 핵심 분석
트럼프 무역전쟁 북소리 다시 울려 '상호 관세' 화살 팽팽
트럼프는 미국 현지 시간 4월 2일 일련의 무역 대응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핵심은 소위 '상호 관세'입니다. 트럼프는 오랫동안 다른 국가가 미국의 특정 상품에 관세를 부과한다면, 미국도 해당 국가의 동등한 가치의 상품에 동일한 세율의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는 이 날을 극적으로 '자유 해방의 날'로 명명하며, 이는 그가 말하는 불공정한 무역 협정에서 미국을 해방시키려는 의도를 암시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금요일(3월 28일)에 다른 국가들이 상호 관세 세율 인하에 대해 협상하기를 희망한다면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겠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동시에 4월 2일 공식 발표 전에는 어떤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높은 불확실성을 유지하여 시장이 최종 충격의 범위와 정도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무역 긴장 상황은 대만의 신경을 팽팽하게 만들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대만은 작년에 미국의 6대 무역 적자 국가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중앙은행은 대만-미국 무역 분쟁 리스크 증가 가능성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사전에 스트레스 테스트와 대응 계획을 수립하여 대만 수출 산업 및 전체 경제에 대한 잠재적 충격을 줄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3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이번 주 금요일(4월 4일), 전 세계의 이목이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할 3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집중될 것입니다.
로이터의 경제학자 조사 예측 중간값에 따르면, 시장은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이 12.8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2월의 15.1만 명 증가폭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지만, 예상을 달성하거나 약간 상회한다면 투자자들에게 미국 경제가 현재의 압박을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 탄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또 다른 압박이 될 것입니다.
파월 연설과 인플레이션 안개
같은 날 금요일, 연방준비제도 의장 파월(Jerome Powell)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공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시장의 우려를 가중시키는 것은 최근 발표된 여러 미국 경제 지표들이 더욱 까다로운 상황 - 스태그플레이션, 즉 경제 성장이 정체되거나 심지어 후퇴하는 동시에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상황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파월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기울어져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강조한다면, 금리 인하 기대를 억제하여 주식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경제 하방 리스크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비둘기파적 언어를 사용한다면 시장 정서를 진작시킬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해 방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