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금융 컨설팅 회사 Architect Partners의 파트너 엘리엇 천에 따르면, 2030년까지 S&P 500 지수의 약 4분의 1 기업이 장기 재무 자산으로 일정 수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기업의 비트코인 투자를 추진하는 핵심 동인은 기업 내부 재무 담당자들이 투자 기회를 놓치는 리스크를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엘리엇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에 성공하면 시장은 당신을 천재로 볼 것입니다. 실패해도 최소한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합리적인 이유도 없다면 직무에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하게 될 것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준비금 트렌드를 이끌다
현재 BitcoinTreasuries.NET의 데이터에 따르면, 상장 기업 중 약 90개 기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입니다. 2020년 8월 첫 구매 이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누적 5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가는 첫 비트코인 투자 이후 2000% 이상 상승하여 같은 기간 비트코인 및 S&P 500 지수의 전체 상승폭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엇은 다른 기업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성과를 단순히 모방하려 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략은 독특하고 복제하기 어렵습니다. 그들은 시장에서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수 없을 때 기업과 미국 자산 관리 기관에 대체 노출 채널을 제공하는 중요하고 특별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S&P 500 지수 상장 기업 중 테슬라(Tesla)와 잭 도시의 블록(Block)만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엘리엇이 예측한 "4분의 1 비율"(약 125개 기업)을 달성하려면 향후 5년 내에 123개 기업이 비트코인 전략을 따라야 합니다.
디지털 골드가 기업 재무 혁신을 견인, 비트코인이 점진적으로 금의 위치를 대체할까?
엘리엇은 재무 자산 관리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산으로서 편리성, 저장 용이성 및 유연성 면에서 금의 전통적인 실물 투자를 크게 능가한다고 봅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미국 GAAP(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 원칙)에 따라 기업 자산 표에 계상할 수 있는 유동성 있는 실물 자산으로 인정되어, 이는 기업들이 더욱 유연한 재무 관리 도구로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채택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11일, 암호화폐 자산 관리 회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표준 기업 ETF"를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재무에 최소 1,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을 추적합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투자 상품은 전통 기업, 신흥 기술 기업 및 자산 관리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 수 있으며,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가 더욱 주류화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대응 및 리스크 관리 전략으로 활용하는 기업의 효과는 아직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상태이며, 기업들은 잠재적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잠재적 재무 리스크를 신중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