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국은 11일 밤 최신 공고를 발표하며, 관세 적용 범위를 축소하고 트럼프가 중국에 부과한 125% 관세 및 거의 모든 다른 국가에 부과된 10% 글로벌 기본 관세에서 광범위한 소비자 전자제품을 제외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기술주의 압박을 완화할 것이며, 암호화폐 시장과 기술주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어 무역전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 암호화폐는 계속해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안도의 한숨
주목할 만한 점은 이 면제가 애플에게 큰 호재라는 것입니다. 블룸버그는 보도에서 iPhone, iPad, Mac, Apple Watch, AirTag 등 여러 애플의 인기 소비자 전자제품이 관세에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반도체 제품이 포함된 '부문별 관세'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중국에 대한 20% 관세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번 정책 조정은 애플 및 중국 제조에 크게 의존하는 소비자 전자 산업에게 분명 승리입니다.
이번 면제 발표 이전에 애플은 이미 대비책을 마련하고 공급망을 조정하여 미국으로 수출되는 iPhone의 더 많은 부분을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관세가 훨씬 낮기 때문에 애플 고위 임원들은 이것이 중국의 높은 관세를 피하고 큰 가격 상승 압박을 줄이는 단기 해결책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몇 개월 내에 애플은 거의 불가능한 과제인 더 많은 iPhone 17 생산을 인도 등지로 옮겨야 했으며, 이는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애플이 공급업체와 더 나은 이익 공간을 협상하도록 강요할 수 있습니다.
향후 백악관 정책이 다시 변경될 수 있으며, 애플은 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애플 경영진이 잠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습니다. iPhone은 애플의 가장 수익성 높은 제품으로, 모건스탠리의 추정에 따르면 약 87%의 iPhone이 중국에서 제조되며, iPad의 약 5분의 4도 중국에서 생산되고 Mac의 60%도 마찬가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