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어제(1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된 바에 의하면, 인공지능(AI) 거대 기업 OpenAI가 약 30억 달러에 AI 코드 작성 도구 Windsurf(이전 명칭 Codeium)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합니다.
소식통은 현재 OpenAI와 Windsurf의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이며 거래 세부 사항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사될 경우 이 거래는 OpenAI의 과거 모든 인수 기록을 뛰어넘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 6월 데이터베이스 공급업체 Rockset, 화상 협업 플랫폼 Multi, 그리고 2023년 디지털 경험 기업 Global Illumination을 인수한 것과 비교됩니다.
Windsurf란 무엇인가? AI 구동의 코딩 도구
Windsurf는 Visual Studio Code(VS Code)를 기반으로 한 AI 강화 통합 개발 환경(IDE)으로, 최초의 '에이전트형' IDE로 불리며 AI 기술을 결합해 개발자가 자연어 명령으로 빠르게 코드를 생성할 수 있게 합니다.
코딩 경험이 없는 초보자에게도 Windsurf는 매우 친숙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사용자가 간단한 개인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다면 Windsurf의 채팅 인터페이스에 "홈페이지와 연락처 페이지가 있는 웹사이트 만들기"라고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HTML, CSS, JavaScript 코드를 생성하고 실시간 미리보기까지 제공하여 복잡한 구문을 수동으로 작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Windsurf 핵심 기능
Windsurf의 핵심 기술은 'Cascade' AI 엔진과 'Supercomplete' 지능형 완성 시스템으로,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 심층 코드 이해: 전체 코드 저장소를 분석하고 파일 간 관계를 이해하여 파일 간 일관된 제안을 제공합니다.
- 지능형 코드 생성: 전체 코드 세그먼트를 예측 및 생성하여 반복 작성을 줄이고 자연어 명령을 지원합니다.
- 에이전트형 워크플로: 프로젝트 설정 및 디버깅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코드 실패 시 자체 수정합니다.
- 멀티모달 지원: 디자인 파일(예: Figma 파일)을 코드로 변환하여 프론트엔드 개발을 간소화합니다.
- 개인정보 보호: 암호화된 전송 및 제로데이 데이터 보존으로 코드 보안을 보장합니다.
Windsurf가 OpenAI에 가져올 수 있는 것은?
AI 기반 통합 개발 환경(IDE)으로서, 바이브 코딩이 점점 더 성행하고 모든 사람이 엔지니어가 될 수 있는 배경에서 Windsurf는 Cursor, GitHub Copilot 등의 도구와 함께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OpenAI의 전략은 자체 전용 도구를 개발하지 않고 다른 플랫폼에서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을 위한 LLM 모델로 GPT를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OpenAI가 Windsurf 인수를 고려하는 움직임은 회사가 자체 생태계 방어벽을 구축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OpenAI는 Google의 Gemini나 X의 Grok처럼 원시적인 대규모 사용자 기반이 없기 때문에 Windsurf의 현재 사용자 기반(개인 및 기업 개발자 포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에 인수가 성공할 경우, Windsurf가 향후 OpenAI 모델 사용에 특별히 최적화되어 다른 모델 사용을 의도적으로 제한할지도 주목해볼 만한 세부 사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