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캐처(ChainCatcher) 소식에 따르면, 코인게코 분기 보고서는 2025년 1분기 암호화폐 총 시총이 18.6% 하락하여 2.8조 달러를 기록했으며, 비트코인은 시장 전반의 하락 속에서 주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시장 점유율이 59.1%(2021년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고, 알트코인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테더 USDT와 USDC의 점유율은 증가한 반면,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5년 만에 최저인 7.9%로 하락했다.
1.비트코인, 전통적 리스크 자산보다 우수한 성과
비트코인은 1월에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신고점을 경신했지만, 분기 말에는 82,514달러(11.8% 하락)로 마감되었다. 나스닥 지수(10.3% 하락)보다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금(18% 상승)과 미국 국채에는 미치지 못했다. 분석에 따르면 엔화와 유로화의 강세, 통화 정책 조정,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이 시장 변동성을 심화시켰다.
2.이더리움과 알트코인 압박
이더리움 가격은 45.3% 폭락하여 1,805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 전체 상승분을 반납했고, 일일 거래량은 24.4억 달러로 축소되었다. 솔라나(SOL), 리플(XRP), 바이낸스 코인(BNB) 등 주요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작은 조정 폭을 보이며 이더리움의 상대적 약세를 부각시켰다. 밈(meme) 코인은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와 관련된 LIBRA 프로젝트의 사기 사건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으며, Pump.fun 플랫폼의 일일 토큰 배포량은 56.3% 급감했다.
3.거래소 구도 변화
중앙화 거래소(CEX)의 현물 거래량은 16.3% 감소하여 5.4조 달러를 기록했으며,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은 40.7%를 유지했다. HTX는 상위 10개 거래소 중 유일하게 성장(+11.4%)한 플랫폼이었고, 바이비트(Bybit)는 2월 해킹 사건으로 거래량이 절반으로 줄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는 솔라나가 39.6% 점유율로 1분기를 주도했으나, 이더리움은 3월에 잠시 선두를 탈환했다. DeFi의 Total Value Locked(TVL)는 27.5% 감소하여 128.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신규 퍼블릭 체인 베라체인의 TVL은 오히려 52억 달러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