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Pzai, 포어사이트뉴스(Foresight News)
4월 24일, 피델리티는 X에서 "상장 기업의 구매로 인해 거래소의 비트(Bit) 공급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가까운 미래에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가 암호화 영역에 가져온 완화 기대감은 시장의 잠재적 기대를 높였으며, 상장 기업들은 약 35만 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다. 거래소, 온체인 고래, 상장 기업 간의 시장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시장의 변동 속에서 비트코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본 글에서는 비트코인 데이터 지표를 분석하고 시장 동태를 살펴본다.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은 현재 260만 개로, 2018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2024년 11월 이후 42.5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이동했다. 이 지표에서 중요한 시점은 2024년 하반기로,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 큰 유출이 발생했다. 당시 미국 상장 기업들이 대규모로 구매에 나섰으며, 이 추세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어 관련 기관들이 비트코인 보유를 늘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 추이 (이미지 출처: CryptoQuant)
미국 대선 이후 상장 기업들의 포지션에 약 35만 개의 비트코인이 추가되었다. 대형 포지션 보유 기업 Strategy의 비트코인 포지션 증가 곡선을 보면, 2024년 11월 10일부터 2주 내에 10.7만 개를 대규모로 매수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포지션을 늘려 53.1만 개 이상을 보유하게 되었다. 평균적으로 매월 4.2만 개를 추가 매수했다. 상장 기업 포지션 분포에서는 1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 8개이며, 각 기업은 최근 6개월간 지속적으로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상장 기업들의 비트코인 mNAV(주식 시총과 보유 자산 시총 비율)는 대부분 1.4~2.25 사이에 있으며, 1:1 비율로 환산 시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이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외에도 아시아의 상장 기업들, 예를 들어 일본의 메타플래닛과 홍콩의 HK 아시아 홀딩스도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CEO 시몬 게로비치는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5,000개에서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1월 이전 현물 비트코인 ETF 데이터도 거래소 유출과 일치하며, 최대 단일일 유입량은 1.8만 개의 비트코인에 달했다. 이는 어느 정도 비트코인의 급등을 촉진했다. 대선 이전 Strategy의 평균 매수 가격은 4.2만 달러였으나, 이후 6.7만 달러까지 포지션 늘리기(물타기)를 지속하며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에 대한 시장의 인정을 증명했다.
또한 미국 정책 입안자들도 규제 준수 저장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있다. Bitcoin Law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저장 법안을 제출한 27개 주 중 3개 주(애리조나, 뉴햄프셔, 텍사스)가 2단계 제출 단계에 진입했으며, 그중 애리조나주는 2단계 심의 단계에 있다. 3월 7일, 백악관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자문관 데이비드 새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형사 또는 민사 절차를 통해 몰수된 비트코인에 한정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18.3만 개 이상으로 현재 유통 저장량의 0.92%를 차지하며, 현재 시총은 164억 달러를 넘는다. 주 법안이 점진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이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는 미국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다.

산업 측면에서 전통 자금의 시장 진입은 시장에 안정감을 제공했다. 대부분의 상장 기업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매수 가격선 위에 있기 때문에(예: Strategy 1.4배, Tesla 2.78배),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전망도 긍정적이다. 암호화 영역의 규제 방향과 '트럼프 비축'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ETF 유입도 다시 증가하고 있어 상장 기업의 매수 추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