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더리움 탄생 10주년입니다. 지난 10년간, 이더리움은 디파이의 번영을 이끌고 NFT의 물결을 일으켰습니다. 수많은 개발자와 이상주의자들이 이 체인 위에서 만나고 충돌하며 구축하면서 암호화폐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갔습니다.
하지만 10주년을 맞이한 이더리움은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새로운 퍼블릭 체인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이야기의 주도권은 자주 흔들리며, 가격은 장기 조정 과정에서 동력을 잃었습니다.
10년의 풍파를 견뎌온 이더리움, 과연 거대한 '펌프(Pump)'를 다시 맞이할 수 있을까요?
코인 추세가 집중되고, 이더리움이 '장세 전환' 중?
이더리움의 '장세 전환' 관련 이야기는 사실 작년부터 퍼져 있었습니다. 일부 관점에서는 초기 이더(ETH) 보유자들이 점진적으로 퇴장하고 있으며, 코인이 월가 등 기관에 조용히 인수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전환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이야기일까요?
온체인 분석가 @Murphychen888에 따르면, 이더(ETH)의 허핀달 지수(코인 집중도를 측정)는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분산되고 있었습니다. 2023년 3월 바닥을 찍은 후 2024년 12월부터 갑자기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자금이 다시 집중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능동적으로 포지션을 늘리거나 수동적으로 보충하든,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집중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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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통적인 기관들이 이더리움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그 안전성, 투명성, 구성 가능성을 중심으로 실험을 시작하고 있다는 의미일까? 암호화폐 KOL 블루폭스도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대형 금융 기관들이 향후 이더리움의 보안 계층 위에 전용 L2 또는 프라이빗 체인을 구축할 수 있을까?
LXDAO 창립자 브루스 쉬(brucexu.eth)의 견해가 우리에게 약간의 통찰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최근 접촉한 일부 홍콩 금융 기관과 자산 온체인 프로젝트들이 일반적으로 이더리움을 기본 플랫폼으로 선택한다고 말했다. 현재 단계에서 이더리움은 거의 유일한 최적의 선택지라는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기능적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유연한 확장 키트가 부족하며, 안정성과 중립성 측면에서 금융 기관들은 국가의 개입 가능성이나 시스템 중단 위험이 있는 퍼블릭 체인을 수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신흥 블록체인은 아직 시간과 보안성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으며, 그 성숙도는 여전히 검증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초기 움직임은 아마도 서막에 불과할 것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이 가치 실현을 이룰 수 있을지, 응용 계층의 폭발적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
만 체인이 우러러보는, 아니면 영웅의 쇠락?
올해 2월 이더리움 재단의 핵심 팀 교체부터 최근 RISC-V 가상 머신을 지원하는 제안까지, 이더리움은 "능동적인 수정"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 상임이사 토마스 K. 스탄차크도 최근 솔직하게 말했다. 이더리움의 "부차적 목표"는 기관들이 선호하는 인프라가 되어 RWA와 스테이블코인 등의 시장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이러한 움직임은 비관적이지 않으며, 기술적 측면에서도 전환의 조짐이 보인다. 트렌드 리서치의 연구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현재 지지선과 저항선 교차의 핵심 위치에 있으며, 돌파할 경우 유리한 추세 반전을 맞이할 수 있다. 이더리움(ETH)은 2024년 12월부터 지금까지 5개월간 긴 하락세를 겪었고, 수익 주소 수는 베어장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지속적으로 과매도 상태였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회복과 함께 중요한 지지선과 저항선 교차 구간에 진입했다.
트렌드 리서치는 여러 기술 지표들이 잠재적인 바닥 형성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ETH)의 캔들 차트 형태, 이동평균선, MACD와 모멘텀, RSI 및 MFI 등 다중 지표들이 단기간 내 매수와 매도의 전환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하락 채널의 상단과 수평 저항선에 근접해 있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자신의 "결정적인 기회의 창"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중국 속담에 "승리를 생각하기 전에 패배를 먼저 생각한다"는 말이 있듯이, 상황이 미세하게 개선되고 있더라도 피할 수 없는 질문이 있다: 만약 결국 실패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러한 노력들이 결국 성능의 병목 현상을 돌파하지 못하고, 생태계 발전이 정체되거나 가격에 대한 신뢰를 되찾지 못한다면, 이더리움은 새로운 시대의 "종말의 전차"로 전락하고 말 것인가?
십 년은 시간의 분기점이자, 신념의 시험대이다. 시대의 바퀴는 계속 굴러가고, 성공하면 만 체인이 우러러보고, 실패하면 영웅은 쇠락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