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가 연방준비제도(Fed)의 비트코인 상승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이번 상승장세는 완벽하게 준비되었다"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이자 Maelstrom의 수석 투자 책임자 아서 헤이즈는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비트코인의 강력한 반등을 촉발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정책 제한을 완화하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 금리 결정 위원회는 오늘 미국 통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헤이즈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두바이 Token2049 컨퍼런스 기간 동안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은 완벽하게 준비되었으며, 암호화폐는 상승장세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시장에 "대량의 두려움, 불확실성, 의구심"이 존재하며, "미국과 같은 통화 당국은 이러한 상황을 감당할 수 없어 결국 화폐 발행기를 재가동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존재하는 여러 시장 불확실성 요인들을 나열했는데, 여기에는 미국 달러의 지배력 약화와 전 세계적인 무력 충돌이 포함된다. 헤이즈는 재무장관 옐런이 불안정한 국채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와 협력을 시도할 것이며, 이는 화폐 발행 증가로 이어져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가 상승할 때 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헤이즈의 관점은 이전 예측을 이어간다. 그는 이러한 정책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20만 달러에 근접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이전 25만 달러 예상에서 약간 하향 조정). 그는 분석 기사에서 "트럼프가 다시 관세 발언을 격화시키거나 대중국 관세 삭감을 거부할 때, 비트코인은 통화 당국이 채권 시장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화폐 발행기를 전면 가동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으로 인해 상승할 것"이라고 썼다.
"미국 주식과 미국국채를 보유한 모든 투자자들은 체제에 반대되는 가치 매개체를 찾고 있다"고 헤이즈는 이전 글에서 언급했다. "실물 영역에서는 금이, 디지털 영역에서는 비트코인이 그 역할을 한다." 그는 4월 9일 - 트럼프가 포괄적 관세 계획을 발표한 지 일주일 후이자 무역전쟁의 일부 영역에서 90일 휴전을 선언한 날 - 이 시장 바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발언은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기 직전에 나왔다.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실마리를 포착하기 위해 이 회의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저금리 환경은 일반적으로 거래자들이 암호화폐와 주식 같은 리스크 자산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며, 이는 작년 9월과 11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시 비트코인이 급등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CME 그룹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광범위하게 예상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은 2.3%에 불과하다. 그러나 6월 FOMC 회의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28.4%로, 7월 회의는 72.8%에 이른다. 미국 은행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5월 FOMC 회의는 특히 강력한 고용 데이터가 발표된 후 더 과도기적인 회의로 보인다"며 "우리는 연방준비제도가 현상 유지할 것이며, 파월 의장의 발언 기조도 최근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