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NOW]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에 주말 가상자산 시장 ‘휘청’

가상화폐를 형상화한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를 형상화한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지난 주말 급락을 겪은 뒤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개당 10만 5643.89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04% 상승했다. 24시간 거래량은 371억 달러, 유통량은 약 1987만 개로 나타났다.

주요 자산들도 단기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540.85달러로 0.51%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BNB)은 660.57달러로 0.32% 올랐다. 하지만 일주일 기준 흐름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7일간 3.06% 하락했고, 이더리움(-0.19%), BNB(-1.49%), 솔라나(-9.77%) 등 대부분의 주요 코인들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서 촉발됐다. 그는 최근 중국이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고,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까지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주말 동안 비트코인은 2%, 이더리움은 4%, 리플은 5% 가까이 급락하며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다만, 하락세는 일단 멈추고 일부 종목이 반등에 나선 상태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는 1.00달러의 고정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539억 달러에 달해 전체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유통량은 약 1530억 개로 확인된다.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56으로 ‘중립’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투자자들은 지나친 낙관이나 비관보다는 관망 기조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또한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의 강세를 보여주는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2/100으로, 여전히 시장은 비트코인 중심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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