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2008년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2025년 5월 30일 경 서브스택 블로그에 글을 게시하며, 스테이블코인이 "어떤 명확한 유용한 기능도 없다"고 직접적으로 지적하며, 주요 용도는 "범죄 활동 지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코인 메트릭스의 공동 창립자 닉 카터가 X 플랫폼에서 강력히 반박하며, 전통 경제학계와 암호화폐 영역의 관점 충돌을 부각시켰습니다.
크루그먼: 스테이블코인은 실용성 부족, 범죄와 시스템적 리스크 잠재
크루그먼은 전통적인 지불 수단과 비교해 스테이블코인이 일상 구매에서 비용 또는 편의성 측면에서 이점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로 뒷받침된다면 왜 직접 미국 달러를 사용하지 않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크루그먼은 스테이블코인의 익명성이 자금세탁, 랜섬 등 불법 활동의 도구가 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를 19세기 사기성 은행인 "야생 은행"에 비유했습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형태의 그림자 은행"으로 보며 시스템적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크루그먼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대량 인출로 인해 보유한 미국 국채를 "헐값에" 매각해야 할 경우, 이자율이 급등하고 "정부 채무 인출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국회의원들이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지지하는 동기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카터: 전 세계 1억 명 이상 사용, 크루그먼의 관점 반박
크루그먼의 날카로운 비판에 대해 닉 카터는 그의 견해가 "심각하게 잘못된 정보"라고 대응했습니다. 카터는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USDT, USDC와 같은 지하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이 매우 활발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스테이블코인의 실용성 부족 주장을 반박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사용자들은 크루그먼의 주장에 "매우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폴 "테디" 푸사로 역시 크루그먼을 "심각하게 잘못됐다"고 표현하는 것조차 "매우 관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카터는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거래 촉진, 글로벌 금융 상호 연결성 향상, 암호화폐 시장에 유동성 제공 등에서 뚜렷한 가치를 지니며, 대규모 거래와 시장 깊이 지원에서 그 효과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약하자면, 폴 크루그먼과 닉 카터 사이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격렬한 논쟁은 이 신흥 자산의 가치와 리스크에 대한 인식의 엄청난 차이를 반영합니다. 2025년에 발생한 이 논쟁은 스테이블코인의 규제와 발전 경로가 여전히 도전에 가득 차 있음을 예고하며, 혁신과 리스크를 어떻게 균형 있게 다룰 것인지가 앞으로 각계의 지속적인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