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채굴자들은 네트워크의 해시율과 난이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익성이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TheMinerMag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는 초당 913.54 엑사해시(EH/s)의 14일 평균 해시율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인 126.98조를 기록했습니다. 6월 거래 수수료는 블록 보상의 1% 미만으로 떨어졌고, 해시 가격은 PH/s당 52달러로 하락했다가 약간 반등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치열해지는 경쟁과 에너지 비용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올해 1분기의 64,000달러에서 비트코인(BTC) 당 70,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MARA 홀딩스(MARA), CleanSpark(CLSK), Riot 플랫폼(RIOT), IREN(IREN) 같은 공개 채굴 기업들은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ARA는 5월에 해시율을 30% 성장시켰고, HIVE(HIVE)는 파라과이의 새 시설 가동 후 32%를 추가했습니다. Cipher Mining(CIFR)은 텍사스 운영 확장을 통해 70% 부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상위 ASIC의 가격은 현재 테라해시당 10~30달러 사이이며, 운영 투자 회수 기간은 최대 2년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는 kWh당 0.06달러의 전기 요금을 가정한 것으로, 일부에게는 이미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Terawulf는 1분기에 kWh당 0.081달러를 지불해 해시 비용이 25% 이상 상승했습니다.
한편, 채굴 관련 주식은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분리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IREN, Core Scientific(CORZ), Bit Digital(BTBD)는 지난 한 달간 상승세를 보였고, Canaan(CAN)과 Bitfarms(BITF)는 같은 기간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이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에 더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