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다음 도약? 개발자, DeFi 가속화를 위해 블록 시간 반감 제안
작성자: 리티카 굽타
번역: 제시카
블록 확인 시간 단축이 DeFi와 롤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까?
- 이더리움이 제안한 6초 블록 시간(슬롯 타임) 방안은 더 빠른 거래 확인과 더 효율적인 DeFi 순환을 목표로 한다.
- 이는 블록체인의 다음 큰 도약인가, 아니면 단순히 블록 시간에 대한 미미한 조정인가?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서 이더리움(ETH)의 가치는 가격 투기를 훨씬 넘어선다. 그 진정한 핵심 경쟁력은 전체 체인에서 가장 큰 DeFi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Total Value Locked(TVL)는 609.2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개발자들은 이 핵심 시나리오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곧 있을 '글램스테르담' 업그레이드 제안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7782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블록 시간을 12초에서 6초로 단축할 계획이다.
Pectra 업그레이드의 실행과 이번 새로운 제안의 진전으로 2025년은 이더리움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기술적 조정인가, 아니면 온체인 생태계의 진정한 진화인가?
기본 조정으로 인한 연쇄 효과
흥미로운 점은 업그레이드 지지자들이 이번 블록 시간 단축을 '이더리움 역사상 가장 큰 롤업 방안'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주장에는 일리가 있다 - 현재 각 블록은 제안, 검증, 온체인 프로세스를 완료하는 데 12초가 필요하지만, 시간을 반감하면 Gas 한도나 처리량을 늘리지 않고도 L1 레이어의 피드백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더리움은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지는 않지만, 더 빠르게 처리할 것이다. 블록체인이 1시간 동안 계속 운영된다고 가정하면, 생성되는 블록 수는 300개에서 600개로 두 배가 될 것이다.
핵심은 다음과 같다: Gas 상한은 변하지 않으며, 각 블록은 여전히 동일한 계산량을 운반하며, 이 변화만으로도 수수료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
거래가 더 자주 패키징되므로, 사용자는 빠른 확인을 위해 초과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실제 효과는 거래당 평균 비용 감소로 나타날 수 있다.
출처: 아르테미스 터미널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7782는 깊이 있는 변화일 수 있다. 수수료 감소만으로도 네트워크 참여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 특히 L1 블록체인이 탄생 이래 가장 강력한 실제 수요 단계를 겪고 있는 지금.
하지만 이더리움은 단순한 L1이 아니라 DeFi의 기반이다. 따라서 핵심 질문은: 이번 업그레이드가 DeFi 생태계를 재구성하는 힘이 사용자 경험 최적화에 필적할 수 있을까?
더 짧은 블록 시간, 더 정확한 DeFi 실행
DeFi의 본질은 은행이나 중개인 없이 거래, 대출, 수익 창출을 완료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기능은 여전히 이더리움의 블록 생성 리듬에 제약을 받는다. 현재 각 거래는 평균 12초 확인을 기다려야 한다.
유니스왑(Uniswap)의 토큰 교환을 예로 들면: 12초의 지연은 변동성 있는 시장에서 상당한 가격 차이를 의미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종종 거래가 대기열에 머무는 것을 피하기 위해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시간이 6초로 반감되면 시스템 응답이 더 민첩해지고 가격 동기화가 더 시기적절해져 사용자 실행 효율성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다.
그 파생 효과는 다음과 같다: 더 효율적인 거래는 더 깊은 유동성을 유인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용자의 스테이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데이터 출처: 디파이라마(DeFiLlama)
따라서 블록 시간 단축은 미세 조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깊은 영향을 미친다: 더 빠른 블록은 더 조밀한 시장, 더 나은 경험, 그리고 이더(ETH) 보유 및 사용에 대한 더 강력한 제약을 의미한다. 전반적으로 이는 기본 요소와 온체인 활동을 강화하는 구조적 변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