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정치적 이유로 암호화폐 기업에 서비스를 거부하는 금융 기관에 대해 제재를 위협했습니다.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암호화폐 분야의 기업 및 개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것으로 의심되는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 명령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명령은 보수적 성향의 암호화폐 기업 및 개인에 대한 정치적 차별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주에 서명될 수 있습니다.
WSJ가 입수한 초안은 정치적 이유로 고객과의 연결을 끊는 은행에 대한 금융 제재, 특별 감독 또는 기타 징계 조치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명령은 평등 신용 기회법, 독점 금지법, 소비자 금융 보호법을 포함한 현행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도록 규제 기관에 지시하지만, 특정 금융 기관을 명시하지는 않았습니다.
"디뱅킹" 행위 - "초크 포인트 2.0 캠페인"으로도 알려진 이는 바이든 정부 하에서 암호화폐 기업을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분리하려는 체계적인 시도를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2013년 미국 법무부가 사기 위험이 높다고 간주되는 산업의 은행 서비스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시작한 초크 포인트 1.0 캠페인에서 유래했습니다.
암호화폐 산업의 반응 및 대응 조치
초안은 디뱅킹 행위를 야기하거나 기여하는 정책 제거를 요구하며, 중소기업청에 대출 파트너십 활동을 재검토하고 심각한 위반 사항을 조사 및 기소를 위해 법무부로 이관하도록 지시합니다. 트럼프 재임 시, 연방준비제도, 통화감독청,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은행과 고객 간의 관계를 평가할 때 "평판 위험" 요소를 더 이상 고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암호화폐 산업 리더들은 오랫동안 정치적 이유로 금융 서비스가 거부되었다고 주장해 왔으며, 은행 측은 이러한 결정이 자금세탁 방지 규정 준수와 법적 위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해 왔습니다. 11월 선거 승리 이후, a16z crypto의 마크 안드레센, 커스토디아의 캐틀린 롱, 제미니의 윙클보스 형제, 크라켄의 제시 파월,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등 많은 산업 리더들이 디뱅킹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2025년 1월,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는 암호화폐 산업의 디뱅킹 행위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고 주요 거래소에 정보 요청을 보냈습니다. 대통령의 둘째 아들이자 현재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관련된 에릭 트럼프는 정치적 이유로 은행 계좌가 동결된 개인적 경험이 암호화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암호화폐 산업을 비판했던 트럼프는 재선 캠페인에서 입장을 바꾸고 산업의 많은 영향력 있는 인물들로부터 재정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캠페인 중 그는 "초크 포인트 2.0"을 종식하고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법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하며, 미국의 디지털 금융 정책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