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이더리움, 올해 역대 최고가 경신 가능성 有"

ETH 선물 시장 배팅 상황·美 ETF 순유입세 지목
부테린, ETH 4000달러 돌파에 억만장자 타이틀 탈환

전문가 "이더리움, 올해 역대 최고가 경신 가능성 有"
이더리움(ETH) 주말 약 7%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선물 시장 배팅 상황, 미국 내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입세를 토대로 이더리움이 역대 최고가를 재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의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 기록한 4878달러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4500달러를 돌파할 시 선물 시장에 베팅된 숏(하락) 포지션 약 13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8766억)가 청산된다. 이 물량이 고스란히 이더리움 매수로 이어지며 이더리움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는 미국 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유입액이 8일 4억6100만달러(한화 약 6408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같은 날 기록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2억5320만달러(한화 약 3519억원)를 약 두 배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이더리움이 10일 4000달러를 돌파하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설립자가 다시 억만장자 타이틀을 탈환했다.

아캄 인텔리전스는 10일 펴낸 보고서에서 부테린이 약 24만42개의 이더리움을 소유, 부테린이 소유한 재산이 약 10억40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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