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0xWorkhorse, 번역: Shaw 진써차이징(Jinse)
며칠 만에 두 핀테크 대기업이 기존 솔루션을 우회하여 자체 레이어 1 블록체인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스트라이프(Stripe)는 결제에 최적화된 EVM 호환 레이어 1 블록체인인 템포(Tempo)를 출시했습니다. 서클(Circle)은 스테이블코인에 중점을 둔 자체 EVM 호환 네트워크인 아크(Arc)를 출시했습니다.
이더, 솔라나, 아발란체와 같은 기존 프로젝트들이 이미 강력한 확장성과 성숙한 개발자 도구를 제공하고 있는데, 왜 이러한 기업들은 처음부터 시작하는 걸까요? 인수, 규제 변화, 업계 반응 등 네 가지 전략적 동인이 있습니다. 바로 통제력, 가치 확보, 규제 준수, 그리고 수조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기회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기존 도구를 사용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꽤 많이 써봤거든요. 해결책은 명확해 보이니, 이 조치가 마음에 들든 안 들든, 왜 그랬는지 이해하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 순전히 돈 때문일까요, 아니면 더 근본적인 기술적, 물류적 고려 사항이 있는 걸까요?
공식 발표: Tempo와 Arc가 Layer 1 필드에 진입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이해하려면 Stripe와 Circle이 조용히 무엇을 만들어 왔는지, 그리고 왜 지금 만들어 왔는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라이프의 템포
8월 11일, 스트라이프(Stripe)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 회사 중 하나인 패러다임(Paradigm)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최적화된 고성능 레이어 1 결제 플랫폼인 템포(Tempo)를 개발했습니다. 이는 스트라이프가 2024년 10월 스테이블코인 기술 확보를 위해 브리지(Bridge)를 11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2025년 6월에는 계좌 추상화 및 무수수료 거래를 포함한 지갑 인프라 확보를 위해 프라이비(Privy)를 인수한 데 이은 것입니다.
저는 그 방향이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Stripe는 지갑부터 결제 계층까지 완벽하게 통합된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원의 호
바로 하루 후, Circle은 Arc 출시를 발표하며 2분기 매출 6억 5,800만 달러와 USDC 유통량 650억 달러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rc는 이더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고, USDC를 기본 수수료 토큰으로 사용하며, 내장형 스테이블코인 FX 엔진, 1초 미만의 결제, 선택적 개인정보 보호 기능, 그리고 Circle 플랫폼과의 직접 통합을 특징으로 합니다. 올가을 공개 테스트넷 출시 예정인 Arc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FX, 그리고 자본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두 제품 출시는 모두 2025년 7월 제정된 GENIUS 법안에 따른 것으로, 이 법안은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명확히 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기업용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핀테크 경쟁을 촉발했습니다.
출시 이유: 4가지 공통적인 추진력
이론상으로는 L2 네트워크를 구축하거나 기존 체인을 확장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빠르며 리스크 도 적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Tempo와 Arc의 요구는 모두 충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Stripe와 Circle은 기존 결제 채널에서는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는 네 가지 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스테이블코인용으로 설계됨
기존 레이어 1 네트워크는 범용입니다. Tempo와 Arc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지불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습니다. Stripe는 Bridge의 발행 도구와 Privy의 수수료 없는 지갑 기술을 Tempo에 직접 통합하여 즉각적이고 저렴한 대규모 거래를 지원합니다. Circle은 USDC를 거래 수수료로 사용하고 자체 외환 엔진을 통합하여 외부 오라클 에 의존하지 않고도 실시간 교차 통화 결제를 지원합니다.
Circle의 CEO인 Jeremy Allaire가 말했듯이,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구축하려는 관심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범용 체인은 타협 없이 엔터프라이즈급 속도, 가동 시간 및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2. 수직적 통합 및 가치 확보
제3자 체인을 사용하면 수수료를 지불하고, 혼잡을 견뎌야 하며, 통제할 수 없는 거버넌스 결정에 따라야 합니다.
Stripe는 기본 계층을 소유함으로써 합의 메커니즘, 블록 시간, 수수료를 판매자 거래량에 따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토큰 이코노믹스 나 독점적 판매자 특권을 도입할 수도 있습니다.
동시에 Circle은 USDC의 지배력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확보하는 동시에 Arc가 자사 플랫폼과 완벽하게 호환되도록 보장할 수 있습니다.
3. 규정 준수, 보안 및 규제 유연성
GENIUS 법의 도입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더욱 강화된 규정 준수 요건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Tempo와 Arc는 KYC, 개인정보 보호 관리, 감사 결제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내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러한 기능을 탈 탈중앙화 퍼블릭 블록체인 온체인 추가하는 것보다 훨씬 쉬운 작업입니다.
Stripe의 개인 소유권은 주주 반대 없이 반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Circle은 Arc의 거버넌스를 규제된 지위에 맞출 수 있습니다.
Avalanche는 개인정보 보호에 중점을 두고 기관의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토큰 표준인 eERC를 출시하여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했습니다.
4.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
두 회사 모두 일반 용도 L1 네트워크에 최적화되지 않은 기능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템포 : 즉각적인 판매자 결제, 스트리밍 소액 결제, 법정 통화와 통합된 수익 잔액.
Arc : 자율적인 개인정보 보호, 기본 외환 도구, 자본 시장을 위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결제.
이러한 기능은 플랫폼 효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Tempo는 Stripe 상인의 기본 선택이 될 수 있고, Arc는 USDC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첫 번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L1 가치 평가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기회"입니다.
요약하다
Tempo와 Arc가 성공한다면 이러한 변화는 매우 중요해질 것입니다. 더 빠르고 저렴한 결제 방식 업무 결제 카드 네트워크에서 벗어나고, 소액 결제와 실시간 외환 거래가 주류가 될 수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레이어 1 프로토콜이 시장 점유율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전체 레이어 1 네트워크의 파편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말입니다.
업계 건전성 측면에서 저는 이러한 움직임을 전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업계의 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는 점 또한 알고 있습니다. 이상적으로는 우리가 수년간 지원해 온 기존 업체와 신흥 업체들이 이러한 효율성을 주도해야 하지만, 누가 승리할지 항상 우리가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회의적인 건 당연하고, 저도 회의적입니다. 하지만 저는 새로운 기관 투자자들에게 그 기회의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기회를 잡을 것입니다. 그게 그들의 스타일이거든요.
Stripe와 Circle의 경우, 이는 단순한 추가 움직임이 아닙니다. 이는 디지털 결제의 미래를 통제하기 위해 신중하게 계획된 움직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