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스테이블코인(USDC)을 위해 맞춤 제작된 블록체인입니다:
USDC는 네이티브 가스로서 ETH나 다른 변동성 토큰을 보유할 필요가 없으며, 기관급 견적 요청 시스템으로 7×24 온체인 결제를 지원합니다. 거래 확인 시간은 1초 미만이며, 기업에 잔액 및 거래 프라이버시 옵션을 제공하여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킵니다.
이러한 기능은 기술로 통화 주권을 선언하는 것과 더 유사합니다. Arc는 모든 개발자에게 개방되어 있지만, 규칙은 서클(Circle)이 제정합니다.
이로써 서클은 센터(Centre)에서 Arc까지 삼단 도약을 완성했습니다:
첫 번째 도약: 주조권 획득(USDC);
두 번째 도약: 금융 통로 구축(API, CCTP);
세 번째 도약: 주권 영토 수립(Arc)
이 경로는 거의 디지털 세계에서 중앙은행의 역사적 진화를 재현했습니다:
개인 은행의 은행권 발행에서 화폐 발행권 독점, 그리고 전체 금융 시스템 장악까지 - 다만 서클의 속도가 더 빠릅니다.
그리고 이 '디지털 중앙은행의 꿈'은 유일한 꿈꾸는 자가 아닙니다.
야망은 같지만, 경로는 다르다
2025년 스테이블코인 전투에서 주요 거대 기업들은 모두 '중앙은행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그 경로는 각기 다릅니다.
서클은 가장 어렵지만 아마도 가장 가치 있을 수 있는 경로를 선택했습니다: USDC → Arc 블록체인 → 완전한 금융 생태계.
서클은 단순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만족하지 않고, 전체 가치 사슬을 장악하려 합니다 - 화폐 발행부터 청산 시스템, 지불 트랙에서 금융 애플리케이션까지.
Arc의 설계는 곳곳에 '중앙은행 사고방식'이 담겨 있습니다:
먼저 통화 정책 도구로, USDC를 네이티브 가스로 사용하여 서클에게 '기준 금리'와 유사한 조정 능력을 부여합니다. 둘째, 청산 독점으로, 내장된 기관급 RFQ 외환 엔진을 통해 온체인 외환 결제가 반드시 해당 메커니즘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규칙 제정권으로, 서클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통제권을 보유하여 어떤 기능이 출시되고 어떤 행위가 허용되는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점은 생태계 마이그레이션입니다 - 어떻게 사용자와 개발자를 이더리움에서 떠나게 할 것인가?
서클의 답변은 마이그레이션이 아니라 보완입니다. Arc는 이더리움의 USDC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충족할 수 없는 사용 사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기업 결제, 즉시 결제가 필요한 외환 거래, 예측 가능한 비용이 필요한 온체인 애플리케이션 등입니다.
이는 대담한 베팅입니다. 성공하면 서클은 디지털 금융의 '연방준비제도'가 될 것이고, 실패하면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하 생략)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서클(Circle)의 시도는 디지털 시대에 화폐의 통제권이 누구의 손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업계에 생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질문의 답은 2026년 초에 드러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