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은행 DBS는 목요일에 이더리움(ETH)을 사용하여 구조화된 어음을 토큰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은행은 디지털 플랫폼 ADDX, DigiFT, HydraX와 협력하여 해당 상품을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조화된 어음은 채무 증권과 파생 상품 계약을 혼합하여 투자자에게 주식 및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합니다. 이는 기초 자산과 연계되어 투자자에게 정기적인 수익을 지급합니다.
DBS의 최신 상품에서는 기초 자산이 암호화폐가 됩니다.
"이 어음 구조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할 때 투자자에게 현금 지급을 제공하여, 암호화폐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도 해당 자산 클래스에 대한 익스포저를 구축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할 경우 잠재적 손실을 완화하도록 구조화되었습니다."
DBS는 이러한 자산을 토큰화함으로써 더욱 대체 가능하고 거래하기 쉬워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DBS의 외환 및 디지털 자산 글로벌 금융시장 부문장 리젠은 "자산 토큰화는 금융 시장 인프라의 다음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첫 토큰화 상품인 암호화폐 연계 어음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의 성장하는 수요를 해결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DBS는 디크립트(Decrypt)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은행이 처음으로 이러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 최대 펀드 운용사인 월가의 거대 기업 블랙록은 작년에 첫 토큰화 펀드를 출시했습니다. 그들의 USD 기관용 디지털 유동성 펀드는 이더리움(ETH)에서 운영됩니다. 한때 암호화폐에 회의적이었던 블랙록 CEO 래리 핑크는 반복적으로 자산 토큰화에 대해 언급해왔습니다.
다른 주요 금융 서비스 기업들도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를 포함하여 토큰화 이니셔티브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5월의 보고서에서 토큰화가 금융 시장의 "다음 세대 가치 교환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애물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모멘텀은 계속 구축되고 있으며, 금융 기관, 정책 입안자, 기술 제공업체는 이 진화를 안전하게 이끌기 위해 규제, 상호운용성, 소비자 보호에 대해 조정해야 합니다"라고 "금융 시장의 자산 토큰화: 가치 교환의 다음 세대" 저자들은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