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너리 캐피털 그룹(Canary Capital Group LLC)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캐너리 트럼프 코인 ETF(Canary Trump Coin ETF )라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및 거래 승인을 위한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습니다. 이 펀드는 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미지와 관련된 밈코인(memecoin)의 가격 변동을 추적합니다.
카나리는 화요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 펀드를 통해 투자자들이 토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TRUMP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이 ETF는 많은 기술적 장벽과 보관 위험을 제거하여 투자자들이 기존 증권 계좌를 통해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합니다.
카나리아뿐만 아니라 터틀 캐피털(Tuttle Capital) 이나 오스프레이 펀드(Osprey Funds)와 렉스 셰어스(Rex Shares) 의 합작 투자 회사 등 다른 금융 기관들도 유사한 제안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한때 "금융 농담"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점차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자산인 밈코인(Memecoin)과 연계된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25년 1월 취임식 며칠 후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이 각자의 밈코인을 출시했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이 사건은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이해 상충 가능성을 제기하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밈코인의 가치와 대중의 관심은 계속해서 증가해 왔으며, 이는 정치와 암호화폐 시장 간의 연관성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현재 암호화폐 ETF에 대한 환경은 다소 우호적입니다. 새 행정부 하에서 SEC는 솔라나(SOL)를 추적하는 것부터 도지코인(DOGE)을 추적하는 것까지 수십 가지의 다양한 ETF 제안을 검토하면서 디지털 투자 상품에 더욱 개방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EC가 이러한 활동의 상당 부분이 증권의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후, 기업들은 최근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하는 ETF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SEC는 2월에 밈코인(Memecoin)은 증권이 아니라는 입장을 취함으로써, 해당 자산에 연동된 자금이 더욱 신속하게 승인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