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에 국제금융센터가 9월부터 공식 착공될 예정이며, 이는 호치민시를 지역의 경제·금융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현재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관련 부서와 지부에 정책 메커니즘 구축부터 인프라 설계까지 모든 준비 작업을 시급히 완료하여 사업이 예정대로 착공될 수 있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개발 방향에 따르면, 호치민 금융 센터는 단순히 은행, 증권, 투자 활동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자산 관리, 펀드 운용 서비스로 확장되고 금융 파생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호치민시는 핀테크,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 분야의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유연한 테스트 환경인 샌드박스 제도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는 호치민시가 싱가포르나 홍콩 등 아시아의 주요 금융 중심지들과 경쟁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집니다.
금융 중심지 개발 계획 지역은 사이공-벤탄 구(구 1군)와 투티엠 신도시 지역, 두 곳의 주요 지역을 포함합니다. 총 계획 면적은 최대 783헥타르이며, 총 예비 투자 자본은 약 172조 동(미화 약 70억 달러)입니다. 본 사업은 5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수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에서 막대한 투자 자본 유치를 목표로 합니다.
이 금융 중심지의 설립은 베트남이 세계 경제에 점점 더 깊이 통합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추세를 반영합니다. 특히, 2024년 말 백악관에 복귀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 협력을 우선시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는 미국의 경제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호찌민시의 국제 금융 중심지 건설 가속화는 베트남이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직접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열어줄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전문가들이 언급하는 화두 중 하나는 대규모 투자 펀드의 이동입니다. 많은 글로벌 금융 기업들이 신흥 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사무실 확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역동적인 경제적 입지, 젊은 인구, 그리고 금융 및 기술에 대한 개방적인 정책을 갖춘 호찌민시는 가까운 미래에 우선적으로 투자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