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가격이 단숨에 급등할 수 있는 기폭제는 국가 차원의 공식 채택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로캡(ProCap)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제프 박(Jeff Park)은 주류 언론이 아닌 팟캐스트를 통해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박은 팟캐스트에서 “현재 시장에는 비트코인을 하루 만에 끌어올릴 수 있는 촉매제가 필요하다”며 “그 중에서도 ‘주권국가의 채택’이야말로 블랙스완급 이벤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는 단순한 지지 표명이 아닌, 실제로 주요 선진국이 국가의 공식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보유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그는 “OECD에 속한 선진 시장 국가가 갑작스럽게 비트코인을 국가 재무제표에 포함시키고, 실제로 거래까지 실행하는 뉴스가 나온다면 시장은 즉각 반응할 것”이라며, 그런 움직임이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은 단숨에 15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가인 85,089달러(약 8,509만 원) 대비 약 76%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그는 이 같은 소식이 마케팅이나 정치적 ‘립서비스’가 아니라 반드시 ‘진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는 예전에도 유사한 주장이 있었지만, 실제 정책 실행이 아닌 일종의 해석 오류였거나 루머였다”며 “이번만큼은 진짜여야 한다. 단 한 치의 과장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엘살바도르 정도만이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나 국가 자산으로 채택한 사례로 알려져 있지만, OECD 국가 중 이런 사례는 전무하다. 따라서 주요 선진국의 입장이 바뀔 경우, 이는 가히 새로운 국면을 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주요 선진국이 실제로 비트코인을 공식 채택할 경우, 가격은 단기간에 급등할 잠재력을 지님. 관련국의 정책 발표 여부와 그 진정성이 시장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음.
💡 전략 포인트
가장 유력한 상승 촉매는 ‘주권국가의 공식 채택’. 관련 루머와 실제 실행을 엄격히 구분해야 하며, 정책 변화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음.
📘 용어정리
- 주권국가의 채택: 정부 또는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직접 보유하거나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행위
- 블랙스완: 예측 불가하고 충격적인 사건. 시장에 극단적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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