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울에 있는 현대그룹은 13비트코인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이메일을 받았으며, 이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건물에 폭탄 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머니스(MoneyS)를 인용해, 지난 19일 서울에 위치한 현대그룹 사옥에 협박 이메일이 발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메일에는 "비트코인 13개를 주지 않으면 오전 11시 30분에 종로구에 있는 현대그룹 사옥에 폭탄 테러를 감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현대그룹은 협박 이메일을 수신한 후, 자체 판단에 따라 해당 이메일을 자회사 임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본사에도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폭탄 테러 신고를 받고 현장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