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이 1월 에스크로 주기에서 10억 XRP를 잠금 해제한 뒤, 이 가운데 7억 개를 다시 에스크로에 재예치하며 기존 토큰 운영 방식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에스크로 잔액은 약 341억 8,500만 XRP 수준을 유지했다.
X 기반 유동성 추적 계정 XRP_Liquidity가 XRPscan 데이터를 인용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리플은 매달 10억 XRP를 에스크로에서 해제한 뒤 일부를 유동성 공급과 파트너십 운영 등에 활용하고 있다. 사용되지 않은 물량은 사전에 설정된 거래 구조에 따라 자동으로 다시 에스크로로 반환되며, 1월에도 동일한 절차가 반복됐다.
리플은 2017년부터 월 단위 에스크로 해제·재예치 구조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해당 방식은 토큰 공급 일정을 시장에 사전에 공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1월 에스크로 역시 기존 월간 운영 패턴과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이라는 평가다.
현재 XRP의 유통량은 약 657억 8,000만 개로 집계되며, 이 가운데 1,420만 개 이상은 영구 소각된 상태다. 에스크로에 묶인 물량은 향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한편 1월 에스크로 거래 과정에서 첨부된 온체인 메시지가 일시적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는 “리플이 개인 투자자에게 대규모 XRP를 매도했다”는 풍자적 문구였으나, 실제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비정상적인 토큰 이동이나 공급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 에스크로 잔액과 유통량에도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
시장에서는 리플의 정기적인 에스크로 운영이 XRP 공급 구조의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