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반 스타트업 안암145 UNDP 블록체인 평가 ‘최고’

안암145 CI. 안암145 제공
안암145 CI. 안암145 제공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술 스타트업이 국제기구 현장에 맞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공공 인프라 모델의 실행 가능성과 투명성을 인정받아 최고평점을 받았다.

안암145는 유엔개발프로그램(UNDP)이 주관한 ‘SDG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코호트 2’ 공식 평가에서 최고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SDG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는 UNDP가 전 세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이다. 정부와 국제기구, 대학, 기술기업이 참여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솔루션을 검증한다.

안암145는 UNDP 라이베리아 국가사무소와 협력해 현지 일일 활동비 지급 체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기존에는 종이 명부와 수기 확인, 수일 이상 지연되는 지급 절차로 인해 행정 부담과 투명성 문제가 반복돼 왔다.

이에 안암145는 스마트폰 앱과 피처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 단축코드 통신 방식(USSD)을 구현했다. 여기에 휴대전화가 없는 사용자를 위한 종이 바우처를 결합한 다중 접근 방식의 지급 시스템도 추가했다. 그 결과 지급 소요 시간을 하루 이내로 단축했고, 지급 전 과정의 투명성과 감사 가능성도 개선됐다.

이 회사의 이중희 대표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사이버보안과 블록체인 연구를 토대로 안암145를 공동 창업했다. 핵심이 되는 기술 책임성을 이 대표가 직접 설명하고 검증한 점이 평가 과정에서 높은 신뢰로 이어졌다.

안암145는 국내에서도 <부산일보>와 협력해 시민용 공식 웹3 지갑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실제 운영 환경에서 보안성과 확장성을 검증해 왔다. 이 대표는 “부산에서 출발한 기술기업이 국제기구와 협력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인프라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에서 축적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공·국제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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